사진 아닌 진짜 사진 이야기

2016. 3. 10. 08:58책 · 펌글 · 자료/생활·환경·음식


『사진 아닌 진짜 사진이야기』는 61년 사진 경력의 제이 마이젤의 진짜 사진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카메라 셔터와 다이얼 너머에 있는, 사진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들을 안내할 것이다. 사진작가답게 보는 방법,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을 어떻게 환희와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인지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5. 9. 15. 제이 마이젤 지음)



사진 아닌 진짜 사진이야기


저자 : 제이 마이젤
저자 제이 마이젤(Jay Maisel)은 사진 경력은 어느덧 61년이다. 그의 이름 자체가 빛과 제스처를 십분 활용한 활기 넘치는 컬러사진을 대신할 만큼 해당 분야에서 그의 입지는 뚜렷하다. 그는 광고와 사설, 기업 홍보 등에서 이미 셀 수 없이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에 더해, 그의 사진은 책이나 개인 또는 기업, 그리고 미술관 컬렉션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다섯 권의「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의 《스윔수트 이슈(Swimsuit Issue)》 표지사진,「뉴욕 매거진」의 첫 두 번의 표지사진, 그리고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의 《Kind of Blue》 앨범 재킷 사진 등이 대표적인 작품 활동으로 꼽힌다. 더불어 그의 수많은 수상내역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트 디렉터스 클럽(Art Directors Club)의 명예의 전당, 미국 미디어 사진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사진가 상, 그리고 국제사진센터의 인피니티 어워드 등이다. 제이는 광고작업을 중단한 1990년대 후반 이후로 개인적인 작품세계에 더욱 집중했다. 그는 쿠퍼 유니온과 예일대를 졸업하고 전 세계를 돌며 젊은 사진작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교육자로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풍부한 영감을 북돋아주는 선생님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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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지도 못하고 반납했네요.

요즘은 그림에 정신이 팔려서 책은 통 읽지를 못하네요.

사진 괜찮은 거 몇 개 눈에 띄드구만은......



















남해도 평산리~월포 해안도로


경남 남해도 들머리인 남해대교 옆 노량마을 도로변에서 주민이 수확한 파래를 널고 있다.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경남 남해도 들머리인 남해대교 옆 노량마을 도로변에서 주민이 수확한 파래를 널고 있다.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경남 남해군 남해도는 해안도로 전체가 드라이브 코스라 할 만하다. 그중 돋보이는 코스가 섬 서남해안 도로다. 하동 쪽에서 남해대교 건너 19번 국도를 타고 가다 고현에서 77번 국도로 갈아타면 해안길로 접어든다. 1024번 도로와 겹쳐지는 도로다.


남해도 서남해안 가천리 ‘다랭이마을’ 해안 풍경.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남해도 서남해안 가천리 ‘다랭이마을’ 해안 풍경. 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바닷바람은 훈훈하고, 곳곳에서 꽃봉오리를 열기 시작한 동백, 매화나무들이 반겨주는 봄길이다. 마을마다 마늘밭·섬초(시금치)밭이 깔렸다. 밭마다 허리 굽히고 앉아 섬초 캐는 할머니들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힐튼남해리조트 지나 평산리 포구에서부터 경관이 좀 더 좋아진다. 선구리 지나면서 도로변엔 펜션·카페들이 쉬지 않고 이어진다. 산 중턱으로 굽이치는 해안길에서 내려다보는 바닷가 경치를 즐길 만하다. 가천 다랭이마을이 아름답다. 가파른 바닷가 비탈 마을을 100층 가까운 다랑논(현재는 밭)들이 굽이치며 감싸고 있다. 수확 끝난 섬초밭과 마늘밭이 섞여, 벼가 자랄 때처럼 선명한 다랑논(다락논) 경관을 보여주는 때는 아니다. 하지만 구불구불 이어진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 멋진 바위들 깔린 해변까지 산책을 즐겨볼 만하다. 이 마을의 자랑인 암수바위 한쌍도 볼거리다. 이어지는 홍현리와 월포도 해안 경치 좋은 고즈넉한 마을이다. 홍현리에선 전통 어로시설인 석방렴(돌그물)도 만날 수 있다. 평산리 포구에서 월포까지 16㎞.

신전삼거리에서 우회전해 19번 국도를 따라가도 볼만한 바다 풍경이 이어진다. 양아리, 상주해변, 미조리, 물건리 등을 거치는 해안길이다. 미조리~물건리 도로가 특히 경관이 좋다. 방풍림인 물건리방조어부림, 죽방멸치로 유명한 지족해협의 죽방렴 경관도 놓치지 마시길. 지족리 일대에 멸치쌈밥을 내는 횟집들이 많다.


남해 죽방렴 둘러보고 멸치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