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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내게 묻는다면은 ─






이 분이라고 말할랍니다.

이름도, 나이도, 가족도, 출신도, 사는 곳도 정확히 모릅니다.

엊그제 한밤중에 <아시아 헌터>라는 프로를 통해서 봤습니다만, 몇해 전에

지상파(?)에서 방영했던 걸 겁니다. 둬 번 봤어요.



























아이들 나이 또래가 비슷한 걸 보면 수몰지구(水地區구)라든지 뭔가 이유가 있는 마을 같습니다.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가 돈 벌러 나가서 홀로 남겨진 아이들입니다.

60세쯤 된 선생님이 혼자서 10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입히고, 머리 깎아주고, 다 합니다.

마을에서 세운 학교인가봐요, 교사 월급도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앞에 앉아서 수업 견학하는 사람이 딸입니다. 딸이 이어받아서 할 거랍니다.

말하자면 지금, 아버지 선생님이 정년퇴임하면서 인수인계를 하는 중인데, 만족해 하시더군요.

부녀지간임에도 교생실습을 격식에 맞춰서 제대로 하는 걸 보면 틀림없이 사범학교를 나온 분들입니다.

이부자리 깔아 아이들 다 재우고 나서

어두침침한 촛불빛 아래서 눈 가늘게 뜨고 수업 준비하시는 선생님을 보니......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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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헌터 32회

1. 초등학교에서 잠을 잔다?! 중국 산골마을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방영일 : 2012.09.15 | 다시보기·다운로드 700 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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