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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국내여행

속리산 법주사를 와본지가 10년됐나, 20년 됐나?

 

 

 

등산까지는 말고, 바람이나 쐬고 온다는 생각으로......

 

 

 

 

 

 

 

 

 

 

 

정말 안타깝네요. 내 젊은 날의 모습처럼. ㅋㅋㅋ

 

 

 

 

 

 

 

 

 

 

 

 

 

 

여기 더덕도 별로 향이 안 납디다. 큰 거, 2만원 달랍디다.

 

 

 

 

 

 

 

 

 

에구 요놈새끼들,,,, 우리 지산이도 몇 해 지나면 저 중에 있겠넹. ^^*

 

 

 

 

 

 

여기에서부터 뭔가 렌즈에 묻었구만. ㅠㅠ

 

 

 

 

 

입장료 받는 근거, 여긴 내 땅 “사유지”다 이거야.

4천원을 받았든가 6천원을 받았던가.

 

 

 

 

 

 

 

에이~ 뭐, 벨거 아니넹?

난 여태 문장대 갔다오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줄로만 알았넹.

 

 

 

 

 

 

 

 

 

  

 

 

단풍은 뭐… 에효… 그저 그럽디다. 말라 비틀어져서……

이곳보다도 옥천에서 보은으로 오는 옛 구길이 그럴 듯합디다. 아주 한적하고 좋습디다.

 

 

 

 

 

 

 

 

 

 

 

 

 

 

 

 

대불상 빼곤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 (미륵대불) 뒷편에 있는 적멸보궁입니다.

부처님 사리를 모셨다면서, 불상을 또 놨네요? 비로자나불이라서 그런가?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탑

 

 

 

 

 

 

 

 

국보64호 석연지

 

 

법주사에는 국보 · 보물 · 문화재가 많습니다. 생각밖으로 ‘고찰(古刹)’이예요.

통일신라가 아니고 신라시대부터 있었던, 아주 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음직한 큰 절입니다.

그런 흔적이 많아요. 적멸보궁의 주춧돌이 탑 쪼가리 줘온 거더군요.

 

 

 

 

 

 

 

 정유재란때 전소된 것을 조선 인조 때 재건했답니다.

친구 얘기인즉, 인조 때 재건한 절이 제법 많답니다.

임진왜란 끝나고 광해군 지나 인조니까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암튼 뭐니뭐니 해도 법주사의 얼굴은 이 팔상전입니다.

그런데 워낙에 큰 대불(大佛)이 옆에 있다 보니……

 

삼국시대의 가람 배치를 보면 일직선상으로 강당이 있고, 탑이 있고, 금당(대웅전) 이 있고.

그러니까 팔상전은 목조‘탑’입니다.

금당의 부처님이 탑을 내다보는 형식인 것인 거죠.

그런데 지금 거대불상(巨大佛像) 때문에 균형이 무너져버렸어요.

정말 처음부터 저 자리에 큰 불상을 세웠을까?

 

 

 

 

 

 

 

 

 

 

 

 

 

 

 

   

 

 

 

아, 이름이 금동미륵대불이었군요.

처음에 철불이었다가, 시멘트 콘크리트로 다시 세웠다가, 다시 철불로 했다가,

거기에 금칠을 했는데, 벗겨져서 이번에 다시 금칠을 새로 했다는......

이런 공적비는 기단에다 은밀히 새겨도 되겠구만......

 

  

 

 

 

 

열십(十)字 배치로 볼 때, 그렇다면 오른편의 범종각도 저 위치에 있으면 안됩니다.

탑이 있든지, 아니면 똑같은 크기의 불상이 있든지 해야지.

  

 

 

 

 

 

 

 저 글자, 자 아닙니까? 왜 별상전이라 안하고 팔상전이라 부르죠?

내용은 물론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전이 맞습지요만.

 

헌데, 밖이고 안이고 단청이 엄청 퇴락했는데 어쩐 일로 다시 칠을 할 생각을 안할까요?

바로 팔상전, 즉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렸다는 건물이 아닙니까? 그래서

그것부터 복원해야겠는데 그걸 못하니까 껍데기만 칠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제 생각으론 그렇습니다.

 

 


국보 제55호 '법주사 팔상전'. 우리나라에서 오직 하나 뿐인 5층 목탑으로 그 중요성을 평가 받고 있다. 겉으로 얼핏 보거나 내부에 불상을 모신 점으로 볼 때, 절 집으로 보는 전각의 형태임에도 왜 탑이라고 부를까. 탑과 집의 형태가 혼재하는 팔상전의 꼭대기를 보면 그 답을 찾을 수가 있다. 건물의 꼭대기에서 엿볼 수 있는 옥개와 상륜부가 탑의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주사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건물은 5층의 옥개는 사모지붕이고, 그 위에 상륜부를 갖춘 목탑이다. 건물은 각 면에 돌계단을 가진 석조기단 위에 세웠다. 1층과 2층은 정면과 측면이 각각 5칸이고, 3층과 4층은 정면과 측면이 각각 3칸, 5층은 정면과 측면 모두 2칸인 정방형의 건물이다. 처마를 장식하는 공포양식은 1층부터 4층까지는 기둥 위에만 공포를 짠 주심포고, 5층은 기둥 사이에 포를 짠 다포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여기서 딱 보세요. 일직선과 대칭 구도잖습니까. 

팔상전보다 작은 탑이 좌우에 있어야 맞습니다. 익산의 미륵사지탑을 떠올려보세요.

탑 대신에 불상을 세운다?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렇더라도 중앙의 탑(팔상전)보다 커서는 안되죠.

팔상전이 이 전체에서 정중앙에 위치하고 열십(十)자로 설계된 것입니다.

 

 

 

 

 

 

  

 

 

 

 

 

국보 쌍사자 석탑입니다.

대웅보전까지의 거리로 볼 때 간격이 너무 멀지요?

대불상(大佛像)을 세운다면 오히려 이 중간쯤에가 낫지 않을까?

멀리 좌우 테두리로는 크게 회랑으로 이어져 있었을 겁니다.

 

 

 

 

 

 

 

 

 

대웅보전, 제가 보기엔 건축미가 별로입니다. 아주 이상해요.

 

 

 

 

 

 

3대 불전(佛殿)이라는 것은 근래에 다시 지은 절을 빼고란 말이겠지요.

 

 

 

 

 

 

국보 3점, 보물 12점이나 된다잖아요.

 

 

 

 

 

대웅보전 뒤에 담 너머에 있는 것인데, 경치가 그만이더군요.

그러나 일반인은 못 들어가는 구역입니다. 들어가다 쫒겨나왔습니다. 선원(禪院)인가봅니다.

여기에 불교대학이 있더군요. 아, 그래서 비구니스님이 있었구나!

 

 

 

 

 

 

이것 봐요, 나무도 좌우로 대칭으로, 모두가 정확하게 대칭 구도입니다.

법주사가 당시에 3대 사찰에 들지 않았을까요?

절 짓고나서 부처님 사리를 가져왔다니까 적멸보궁 지을 자리가 애매했겠습니다.

차라리 대웅전 뒤로 잡는 게 나을 듯 싶은데…….

 

 

 

 

 

 

 

 

 

 

 

 

 

 

 

마애여래의상

 

 

어디선가 본 듯한, 눈에 많이 익은 모습인데..... 어디서 봤을까...... 중국 불상 같기도 하고......

역사성 때문에 보물이라곤 하는데 미학적으론 별루입니다.

얼굴이 아주 못 생겼어요. 저게 어디로 봐서 부처님 얼굴입니까?

눈이며, 입이며, 코며, 허리선이며......

 

 

 

 

 

 

  

 

  법주사 중창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두 분 스님의 부도탑이랍니다.

 

 

 

 

 

↓ 법주사 앞에 있는 수정암입니다.

수도중이니 잡인 출입을 엄금한다고 씌어 있더군요.

 

 

 

 

 

 

 

 

 

 

 

  

 

 

 

 

 

자, 이제 들어오던 길로 다시 나가는 겁니다.

 

 

 

  

 

 

아, 사진을 이 자리에서 찍어야 제대로 나오겠구나......!

 

 

 

 

 

 

 

 

 

 

 

스님들, “월력 없는 주지,속아서 당선시켰다


 

▲사진 왼쪽부터 청동 미륵불 원형, 가금된 금동 미륵불

 

 

   [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 =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천년고찰 법주사가 위기를 맞았다. 현재 주지인 현조스님의 독단적인 전횡과 불투명한 재정운영, 주지의 자격시비에 이어 최근에는 동양 최대의 청동 미륵불에 가금(금색으로 도금)을 하여 문화재적 가치를 훼손시키면서 사부대중과 신도들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속리산 법주사 스님들에 따르면, 현조 주지스님은 이미 신임을 잃어 더 이상 주지의 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대다수의 승려와 신도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여 주지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당장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법주사의 가장 심각한 사건은 청동 미륵대불을 금동 미륵불로 만들 요량으로 금칠로 덧칠해 놓은 사건이다. 법주사에는 동양 최고를 자랑하는 청동 미륵불이 있다. 대불상의 무게가 약 160톤에 달하고, 높이 33미터가 넘는다. 이 불상은 신라 36대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청동으로 주조하여 1000년을 이어왔으나 조선후기 대원군에 의하여 당백전의 재료로 쓰기 위하여 훼철되고 그 뒤 1939년 조각가 김복진에 의해 시멘트로 불상을 만들어 약 50년간 있어오다가 1987년 해체되고, 1990년 현재의 청동 미륵대불이 이어져왔다 

 

현 주지스님이 청동 미륵불을 개금불사한다는 미명하에 가금을 하여 유월탄 주지스님이 수년에 걸쳐 세웠던 청동 미륵불의 영험과 신묘한 정기를 훼손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손상시켜 영험도량인 법주사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과 신도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주지스님은 오는17일 회양을 앞두고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어 놓고 각 본사와 총무원에 연락해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님들에 따르면, 법주사 사부대중을 비롯해서 신도들은 현 주지스님에게 모든 것을 속았다는 주장이다. 그들은, “청동 미륵불을 개금불사 했다지만, 모든 대중이 볼 때 이것은 개금불사가 아니라 뿌린 것처럼 가금됐다고 주장했다. 이어누가 보더라도 개금불사라 볼 수 없다. 또한 불상은 청동 미륵불이지 금동불이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본 취지와 달리 청동 미륵불이 금동미륵불이 되어버렸다. 불상의 본 내용물은 청동이라며,“제대로 금동 미륵불로 개금했다면 몰라도, 가금을 해 놨다.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신도들은 이번 사태를법주사를 찾는 신도들에게 사기를 치는 행위로 간주하고, 그동안 주지스님이 행해온 일련의 행태들을 지켜봤을 때 당장 사표를 내야하고 개금불사와 관련해서 소요비용과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법주사의 주지로서 자질이 없는 사람으로 이런 식으로 해서는 법주사가 충청북도 교구 본사로서 역할을 할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동안 주지스님은 지난 선거 때 신도들에게 공약처럼 약속했던 사회복지법인 설립, 속리 초등학교의 문화예술학교 전환, 박물관 건립 등은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으면서 내년 초 예정인 주지 선거 재선에 혈안이 되어 정치적인 행보에만 관심을 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조스님은 부처님의 정법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으면서 권좌에만 눈이 멀어 선거꾼처럼 보여주기식 흉내만 낸다면 중생제도의 염원과 한국 불교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스님들로부터 배척받을 것이 분명하다.

 

cyim@cbreaknews.com

 

 

 

 

 

이제 보니 개금불사가 아니라 개떡불사를 한 거였구만. ㅎㅎㅎㅎ

나는 부첫님 예숫님 공잣님보다 더 높은 분이 계신다고 굳게 믿고 있사옵니다.

‘돈님’이야말로 전지전능하신 이 땅의 유일신이십니다.

 

 

 

 

 

말티재

 

말티재를 넘자면,, 속리산에서 나올 때는 외길이라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보은에서 속리산 들어올 때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왼쪽길로 와야 합니다.

 

 

 

 

 

 

 

 

 

 

 

 

 

↓ 보은에도 용궁식당이 있더구만요.

예천 용궁리에 있는 그 집이 형이고, 여기가 동생입니다.

 

 

 

  

  

 

  

 

 

예천에선 한 접시에 8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여긴 9천원입디다.

술안주로 하기엔 많이 짭니다. 안주로 먹더라도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합니다.

이상하게 여긴 손님이 하나도 없습디다? 맛은 비슷하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