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둘

안철수, 얘 이런 애였습니까?

 

 

 

───────────────────────────────────────────────────────────────

【뉴시스】박대로 박성완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0일 민주통합당을 포함한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을 반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대흥동 시민과 대화 자리에서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지금 상태에서 만약에 여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밀어붙이기로 세월이 지나갈 것 같고 야당이 당선된다면 여소야대로 임기 내내 시끄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그럴 바에야 무소속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고 양쪽 설득해나가면서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냐"고 정치권의 우려를 일축했다.     daero@newsis.com
───────────────────────────────────────────────────────────────

 

 

 

 

 

할렐루야!

 

얼마 전에 이해찬이 YTN에 나와서 그러더군.

‘국민들 보기에 단일화를 어떻게 감동적으로 아름답게 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나는 이렇게 바꿔서 생각을 했지.

‘어떻게 해야 안철수를 망가트리지 않고 상품가치를 최고로 해서 데려올 것인가.’

 

그런데 그게 아니야. 이거 아직은 우리끼리만 조용히 해야할 얘긴데,

공동정부니, 책임총리니하는 문재인의 발언은 빨리 철회를 해야겠어.

 

안철수는 절대로 책임총리감이 못돼.

비교를 해보라고. 안철수와 이해찬, 누가 총리를 잘할까?

안철수와 유시민, 누가 복지부 장관을 잘할까?

안철수는 정말로 그의 전공을 살린 장관직을 준다면 모를까, 써먹을 데가 없는 사람이야.

 

국민들이 착각을 하더라고. 돈 잘 버는 재벌기업 임원출신이면 국가경제도 잘 하는 줄알아.

명박이한테 이렇게 당하고서도 여전히 그리 생각할 거야.

미국도 경제관료 국방관료 전부가 금융재벌이나 군산업체 임직원출신인데, 서로가 한통속이거든.

공화당 민주당 뒷돈 대주는 몫으로 챙겨주는 일종의 공공연한 거래지.

믿기지 않게도 케네디를 포함해서 미국 대통령 중에 3분의 1이 의문사했다더만. 무섭지.

마찬가지로 우리 국회의원 중에 재벌 입김에서 자유로운 의원이 몇 명이나 될까?

정주영 청문회 때 봤잖아. “증인님! 증인님!”

 

안철수는 정말이지 대통령 '깜'이 아니야. 난 진즉부터 알아봤지만.

호객행위를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빼는 말을 하면 안되겠기에 입 다물고 있었어.

안철수,

사람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온실 속의 화초가 대체 뭘 할 수가 있겠냐고. 뭐라?

“여소야대면 시끄러우니까 무소속 대통령으로서 양쪽을 설득하겠다”고라?

헐.. 야 임마, 그러면 다수당인 박근혜랑 단일화 해보지 그러냐?

나이가 오십이 넘은 사람이 얼마나 곱디곱게 살아왔으면 저런 말이 술술 나올까?

학교 다니면서 가방도 안 들어본 놈 같애.

지구상에 무소속으로 국가원수 하는 나라가 있기나 해? 

나원, 국민이 미쳤지. 저런 작자가 여론조사 1위라니.

 

문재인씨, 저번 날 공동정부 운운한 거 당장 취소해야 할 거 같어.

재랑 얽혔다간 나중에 두고두고 속 썩이게 생겼어.

저런 철딱서니를 델꼬 조중동에, 재벌에, 세누리당을 상대로 뭔 일을 벌릴 수가 있겠냐고.

지난날 노무현 정몽준이가 공동정부를 구성했더라면 그 꼬라지가 뭐였겠니?

이건 뭐 죽도 밥도 아닌거야. 도무지 상상조차가 안돼.

 

대한민국 정치판이나 정당 잘못 돌아가는 거, 안철수만큼 모르는 사람이 어딧니?

암. 철수 말대로 민주당 잘못 됐지. 다부지게 잘못 돌아가고 있어. 다 알아.

그거?, 통진당 구당파처럼 전라도가 장악해서 그런 거야. 

허면?, 당비를 꼬박꼬박 내는 전라도 사람들은 탈당하라고 하랴?

누군 몰라서 말 못하는 게 아냐. 세상일이란 게 그렇게 만만치가 않아. 다 얽히고 섥혀 있어서 그래.

눈에 뵈는 거, 입 벌어지는 대로 떠들기야 쉽지.

(문재인이 전라도 가서 굽신거리며 사과하는 걸 보니 열통이 터지더구만.)

미술계도 썩었고, 음악계도 썩었고, 문학계도 썩었으니까,

니나 내나가 그림 그리고, 작곡하고 지휘하고, 소설 써가매 가르칠쳐?

 

명박이도 했다고해서 대통령을 아무나 하는 자리로 알면 큰 오산이야 이 사람아.

사람들이 붕붕 띄워주니깐 마치 구세주라도 된양 생각이 되나 본데,

스톱!

곧 당신 역할 끝날 거야. 미련두지 말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시게!

얼토당토 않은 할렐루야 바래지 말고..... 끝.

 

 

 

 

요까지만 하자.

아직은 쎄게 나갈 때가 아닝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