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좍좍 내리는 소리가 참 구슬프기도 하다. (고흐의 고독감에 대해서)

2012. 9. 4. 21:03미술/내 맘대로 그림 읽기

 

 

 

일본사람들이,, 지금은 어떤가 모르겠는데, 

압도적으로 좋아하는 화가가 고흐라더군.

하기야 인상파 화가 중에서도 고흐가 일본 우키요에 신세를 톡톡히 졌고.

일본사람들로서는 - ‘본의 아니게’ - ‘생각지도 않게’ - 내 새끼처럼 준 情이 있으니, 인연이 닿는다고 봐야지.

안그려? 뻐싱길만도 하잖아.

헌데, 왜 우리나라 사람까지도 고흐라면 까빡 죽는디야? 웨에─????

일본과 정서가 비슷해서? 수준이 비슷해서?

 

또 고흐만 보면 “고독” “고독” 해쌌는데 말이여,,

과연 고흐의 그림에서 고독을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나?

고흐가 어떤 사람인지는 대충들 알고 있을테고,

어떤 작품이 있는지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겠지만) 봤을테고...... 

좋아! 우린 모두 고흐에 대한 사전 지식들이 있다고 전제를 하자고.

그런데 고흐라고 하더라도 말이지,

그날 그날 감정의 기복이 있을 거 아니야?  사람이 매일 똑같을 순 없잖어.

허니, 그의 작품 모두를 고독이랄 순 없는데,

좋아! 또 그렇다고 치자고.

자, 그러면 어느 작품에서 가장 고독이 묻어나는지,

다함께 한 번 찾아볼쳐?

 

 

 

 

 

 

 

자료는,, 내 블로그 <서양화 (98) -고흐 그림 많기도 하다>에서로 하고 말이야.

<고흐 여름 그림>에도 작품수가 많긴 한데 여름엔 고독이란 게 없을 터,

가을 · 겨울 그림에서 찾으면 쉬울 게야.

작품 번호까지도 매겨놨겠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이 포스팅 보류해야겠습니다. 눈병 땜에 그림이 이중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