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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내 유화 작품

<Saint Isaac's Cathedral 광장>을 마무리하며 야간반을 생각함.

 

 

 

 

20호p 유화  / 2020년. 8월 10일. 作

 

 

러시아 / 페쩨르부르그,

이삭성당에서 저만큼 앞쪽으로  '12월혁명 청년장교들'의 동상이 있던 광장인 듯한데,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 것임.)

내 그림이 앞으로는 이런 형태의 터치로 갈 것 같은데...

 

 

 

×

 

 

 

8월 마지막 날까지,, 이제 딱 보름이 남았구만.

다섯 작품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야간반」이라고

─ 직장인들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와서 수업하는 반 ─

등록한 사람이 305室 ˙ 306 室  양쪽으로 각각 5명씩 있다는 것 같던데,.

나이도 삼십 언저리에서부터 육십 셋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수업(작업)시간은 pm 6시30분~9시까지,,

겨우 두 시간 반 동안만을 그림 그리다 가는 것인데,

 

헐레벌떡 와서 작업이 될 턱이 있겠나?

커피나 다과로 談笑나 하다 가는 정도일 거라고 짐작이 되는데,

그래선지 캔버스를 집으로 가져가더군.

(그래서 그들이 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지를 전혀 모르지. 전시할 때나 비로소. . . )

 

근데 과연 집에서 그림이 될까?

 

참 안됐더라고. 괜히 미안한 생각도 들어.

낮에 그리는 우리들보다 미술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일 게 분명한데 말이야. ㅠㅜ

해서.,

내가 부지런히 좀 서둘러서 그리면, 每週마다에 그들에게,

적어도 새로운 그림 하나씩을 감상토록 해 줄 수가 있거든.

 

"오늘은 뭔 그림이 걸려있을까?" 라는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위로랄까,

수고로움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까.

 

306畵室 / 벽면에는 내 '작업 중'인 그림들이 늘 두서너 개가 걸려 있긴 한데,

작업 중인 그림과 완성된 그림과는 다르지.

상상 못했던 반전도 일어나니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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