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도 이젠 그럭저럭 연륜이 꽤 됐겠구나 했었는데,
에게게, 겨우 1998년? 20년밖에 안됐네요.
그러거나 어쩌거나 컬렉션인지 뭔지가 1,254점이 된다는데,
이번 전시회에 그중 30여 점을 내보이는 거라랍니다.
그건 그렇고 ─
컬렉션을 내보이는 취지의 전시회라면,
대전시민 입장에선 구입가격이 젤로 궁금할 터, 가격을 붙여놔야지 않겠냐 물어봤더니,
‘못(안) 갈쳐줄 걸요?’투로 대답한다. (자원봉사 도슨트)
그쵸? 내역을 까발리면 일반인이나 미술계나 다같이 시끄럽겠죠?
저걸 보니 설치미술품은 소장(보관)도 어렵겠고 전시도 어렵겠습니다.
그동안 무심히 봐 왔었는데‥‥ (그런 사정도 있겠구나!)
글을 고급지게 잘 썼네요. (대전사람 레벨이 아닌디?)
전에도 얘기했다시피 이대원 이양반 그림은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미술계의 대표적 금수저라고나 할까.
"아유 심란해라!"
외려 장욱진 그림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볼수록 더욱 좋아집디다요.
저번에 바로 이곳 1층에서 이 양반 전시회에 왔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보니 멋진 대작들이 많더구만,
하필이면 이런 꾀죄죄한 걸로 줘 왔는지...... 얼마 주고 샀길래......
글구, “캔버스에 유화”라는데, 화면이 왜 쭈글쭈글하디야? ..... 바가지 옴팡지게 쓰구 샀겠구만 기래.
《윤형근展》은 -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직도 전시하고 있을 걸요?
<단색화(單色化)>가 얼떨결에 우리나라에 고유한 화풍이 된 모양인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십 수 년 잘 울궈먹었지요~ 뭐~. (^___^))
‘유명한 단색화 화가’인 ○○○의 제자 되는 사람 작품이라는데,
외려 단색화에 반기(反旗)를 들고져 만든 거랍니다.
‘물방울’ 아이디어는 프랑스에 유학할 당시에 발견한 거라는군.
신문지에 연필로 떡칠한 거리야. 제목도「無題」ㅎㅎㅎ
저걸 하나하나 다 손수 박아서 만들었디야.
내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겄냐? ㅋㅎ
제일 큰 건 태양, 제일 작은 건 지구,,
크기랑 거리랑이 109배라나, 뭐라나.
대전엑스포때 전시한 외국사람 작품인데, 무거우니께 놓고 간 게벼.
하찮은 것도 저렇게 비춰보이면 뭔가가 있는 듯이......
뉴스의 허상에 대해서......
이것도 대전엑스포때 전시작품이라누만.
완전 헐값에 샀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고.
저 여자가 바리데기 공주라데.
도슨트 설명을 들으니까 작품이 괜찮아 보이더군.
저 바닥에 구슬까지도 다 작품인겨. 파란 구슬을 숲이고, 하얀 구슬을 허무한 인생?
또 녹색구슬은 뭐라더라?
이우환,「照應」,
작품 내용은 모르겠고, 저렇게 뒷판에 써놓으면 진품 논란은 없겠는데?
아, 여기에 설명이 나오는구나. 잘 읽어보오.
(지폐 속에서 산불이 나는 동영상인데..... 왜?)
백남준 , <부다킹>
참! 대전시립미술관에 있는 <거북선> 작품은 백남준이 대전엑스포 때 와서 전시하고나서
이곳 현장에서 조립한 거랍니다.
(동영상 작품) 숲과 박쥐.....인데,
나는 이 사진 작품이 참 재밌던데,
고성희, <기억>( 2015년)
※ 이 작품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제목이 <미래의 기억>???이라는 동영상인데,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에서 모티프를 주운 듯.
.
.
.
이곳 전시 작품들은 그저 그럽디다.
다시 보니까 괜찮게 보이는디? 내 안목이 늘었는갑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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