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0
저자 김도연
- 저서(총 1권)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화와 서양화를 공부한 후 중국 중앙미술학원 예술관리학과에서 아시아 예술시장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홍콩 파크뷰그릅 아트매니저를 거쳐 현재 크로스오버센터와 ICA예술마케팅 아트매니저로 예술기획을 하고 있다. 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혈혈단신 베이징으로 건너가 열정이 넘치는 현장을 만났고 아직도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예술이란 구름처럼 잡히지 않는 것이지만 분명히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 중국, 일본, 한국을 오가며 신나는 예술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주는 변함없는 꿈을 꾸고 있다.
작가의 글
프롤로그 거대한 바람 속에서
1부 모던한, 혹은 깊게 끓어오르는 베이징의 예술공간들
[춤추는 예술구 798]
1. 창칭화랑 Galleria Continua
2. 창쩡콩지엔 Long March Space
3. 모진스콩지엔 Magician Space
4. 페이스화랑 , Pace Gallery
5. 표갤러리 Pyo Gallery
6. UCCA Ullens Center for Contemporary Art
[조금 더 솔직한 차오창띠]
1. 콩바이콩지엔 White Space
2. 치엔보화랑 Chambers Fine Art
3. 싼잉탕 Three Shadow Photography Art Center
4. 샹아트 Shang ART
5. 이메이화랑 Art Mia
[중국 현대미술의 또 다른 중심 중국의 미술관]
1. 중앙미술학원미술관 CAFA Art Museum
2. 금일미술관 Today Art Museum <- 중국 최초 사립 비영리미술관
3. 국가박물관 National Museum of China
<- 2011년 새롭게 개관한 국가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다. 건축면적은 20만㎡, 소장품 수량은 120만 점, 1일 방문객 2만 명,, 국가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곳이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읺고 1층 1호 전시관의 <현대마술 중요작품 소장전>을 권한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중국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들이다.
4. 중국미술관 National Art Museum of China
<- 중국미술관 전시는 체제 안의 예술과 전ㅊ-통화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현대미숡보다는 리얼리즘 유화와 나이든 작가들의 전시 비중이 높다. 중국화로부터 서예작품, 민족색이 짙은 소수민족의 예술까지 보다 보면 현대미술이 중국예술의 극히 일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부 고독한 만큼 아름다운,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아틀리에
1. 천원링
“마치 생명체처럼 성장하는 베이징, 그 안에서 내 작품도 성장해간다”
2. 팡리쥔
“예술보다 더 중요한 건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내가 평생을 통해 만들어 가야 할 작품이다”
▲ 한국 민중미술 대표작가 신학철의 작품
▲ 팡뤼쥔 작품 ´2014 여름´.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대머리 인물들은 사회구조 속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개인의 무력함을 상징한다.
3. 펑쩡지에
“혼란스런 시대에 자기 안을 바라보지 못하는 중국인의 초상을 그리고 싶었다”
5. 왕궈펑
“실제로는 볼 수 없는 풍경, 내 사진을 통해 비로소 건축의 맨 얼굴을 볼 수 있다”
6. 샹징
“내 작품 속에는 나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7. 쉬빙
“문제가 있는 곳, 그곳에 예술이 있다”
3부 매일매일 걸어갈 뿐, 베이징 젊은 작가들의 아틀리에
1. 까오위
“나의 언어는 만화, 내 꿈은 디즈니. 나만의 언어로 재미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
2. 궈홍웨이
“마치 종이에서 자라난 듯 자연스러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
3. 리슈리
“아무 것도 없는 순수한 빛, 그 자체를 그리고 싶다”
4. 티엔샤오레이
“우연한 생각의 조각들, 그것을 퍼즐처럼 맞추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싶다”
5. 장슈에루이 “완성된 작품보다 과정, 그 시간이 나의 예술이다”
1
중국 미술과 그 시장은 80년대 무섭게 발전했던 일본의 미술과 비교된다. 하지만 당시 일본의 미술시장이 인상파 등 서양미술에 집중했다면, 중국이 미술시장은 전적으로 그 자신에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중국미술의 힘이다. 중국의 젊은 작가들에게선 이 단단한 거품이 낳은 힘찬 파도를 느낀다. 대학 졸업전시는 갤러리들과 컬렉터들이 새로운 작가를 찾는 모색과 기회의 창이 되고 있다. 졸업작품들은 학생 작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완성도와 수준을 갖고 있다.
2
2000년대 초반부터 2008년까지 중국미술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많은 화랑들이 베이징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도 많은 중국 작가들의 전시가 열렸다.
3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마오쩌둥에 의해 주도된 문화혁명은 극좌 사회주의 운동이다.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어떤 정치적인 혁명도 문화혁명만큼 '초현실주의'적이지 못하다. 시대를 넘어 보편적으로 가져왔던 지식, 학문에 대한 가치와 인정은 산산조각 났다. 전문가, 학자, 민주인사 등은 계급의 적이 되어 학댜와 고문, 혹형 등으로 처참하게 희생되었다.
4
중국에서 인문학은 북경대, 경영학은 칭화대를 최고로 친다면 에술 분야에서는 중앙미술학원을 꼽는다. 이는 실기뿐 아니라 이론도 똑같다. 학생수 5천 명에 300명이 넘는 교수들은 교육자인 동시에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에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이론가이다.
중앙학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매년 10만 명이 넘는 미래의 예술가와 예술 전문가가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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