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겨울나무

2018. 1. 3. 20:48음악/연주곡 등

 

 

 

 

 

 

 

 

‘1957년 겨울방학공부’라면, 1957년도(3월 부터~) 초등교육과정의「겨울방학책」이란 얘기겠지?

내가 태어난 해(歲)네,  제기럴!!!!

근데 왜 저 사진이 그토록 눈에 익을까?

그것도 내가 5학년이나 6학년 무렵에 받았던 겨울방학책」같은......

근데 지금 다시 보니 이상도하다???  저 사진은

설악산 권금성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랑 속초 앞바다로 보이는데,

설악산 케이블카가 언제 생겼었지?

 

 

 

 

 

정세문(1923∼1999 황해도) 작곡 / 이원수(1912~1981 경남 양산) 작사

 

 

 

가사가 참 좋아요?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좋은 詩 엑기스'는  다 동요 가사 속에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백석이 월북하고 동시작가가 되었죠. 물론 이유는 다른 것이었지만.....)

 

근데,, 이런 훌륭한 동요, 동시를 쓴 연대를 더듬어보면 일제강점기 때입니다.

그것도 만주사변(1931년) 이후에 해당하는 게 대부분인데,

어떻게 그런 와중에서도 저런 순수하고 감성어린 창작물이 나올 수가 있었는지.

……,,

우리,, 그야말로 '솔직' '정직하게',

일제강점기의 한국인의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 권금성 케이블카는 1971년에 만들었답니다.

이원수도 親日人名辭典에 올랐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