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7. 10:22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워메!
갯수로 32개이나 되우다.
소(小)품이라고 해서 우습게 볼 건 아니구만유.
처음 배우던 당시에 그렸던 것들이라서
내겐 남 다른 의미와 역사 깃들어 있음이지요.
온통 벽에다 못을 박아놨으니, 뒷감당을 어찌 하려나!
도배 새로 한 지 얼마 안되는데. ㅠㅠ
이 <양산 쓴 여인>은 작년에 대전무역전시관에서 했던 모네展에서 15만원 주고 사온 것이오.
내가 그린 것이 아니우다.
이건 전에 얘기했었듯, 작은엄니 막내 여동생이 그린 것이디요.
동생만이 아니라 지금 울산 있는 작은엄니 딸도 미대 나왔시요.
이 정도면 150만원 받고 판다고 합디다.
♡
실은 보름 전에가 내 생일이었수. 말하자믄 회갑이 되는 생일이었디요.
큰애야 집에 같이 있다지만,, 부산 작은 애는 설에 또 와야하는데, 그리고 또 1월에 진급시험을 봐야하는 터라서,,
생일일랑 관두고, 설(舊正)에나 오라고 했습죠.
이모네니 뭐니 다 안 부르고, 처갓집 식구들만 불렀습니다. (아, 형님이랑 형수님은 왔네요.)
집에서 하는 게 부담이 된다나 어쩐다나, 식당에서 하지 그러냐는 둥, 하길래,, 에이 그럼 관둬라, 오지 마라! 했시요.
그렇게 해도 우리 식구까지 할 채 삼십 명은 족히 됩디다.
고기만 궈먹는다는게 이것 저것 그래도 차릴 게 많습디다.
작은엄니는 지금 발을 싸매고 있는 처지라 일을 거들 수가 없디요.
형수님이 혼자 다 해주셨는데, 워낙에 선수라~ 한 시간 만에 준비 끝.
처갓집 식구들을 이번처럼 부른 것은 여태 살면서 처음이엇습니다. 유의미(有意味)한 일이었죠.
이왕에 벌인 전시(展示) 술판, 내일은 친구들을 부르고‥‥,
Colors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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