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허물어져 없어지기도 했고 퇴락하기도 했는데,
둘러친 담벼락과 집터 · 공터를 보니 가히 ‘장원((莊園)’이라고 할 만합디다.
세 집 다, 자식들이 서울서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답디다.
부잣집들 3代만 내려가면 죄다 쫄딱 망하는 건줄로 알았는데 아닙디다.
그러나 관리도 안하고 방치하고 있는 걸 보니 머지 않아서……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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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과 담벼락을 잘해놨던데 군(郡)에서 해준답디다.
1910년~20년 언저리는 조선왕조 망하고서 일제의 손이 아직 덜 뻗쳤을 시절 공간입니다.
왜정 때 시골 부자들은 조선시대보다 살기가 좋았을 겁니다. 불법수탈은 없었을테니까.
노비나 농노, 소작인 같은 사람들도 일제시대의 평등세상이 백번 낫지 않았겠어요?
자손대대 양반 뒤치닥거리나 하며 인간 취급도 못받던 종놈신세들에게 애국이니 독립만세라니요?
그들이 고려 조선에게 뭘 신세졌는데요?
조폭양아치새끼들, 자릿세 계속 뜯어먹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굽쇼? 에라이~ @&%#&$^&!!!!!
이놈에 나라는 어떻게 된 게 모두들 거꾸로야요, 그 중에도 참 웃긴 것이,,
진보 · 보수가 친일 · 반일을 거꾸로 해주고 있당께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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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들을 답사하려면 집주인이나 내막을 잘 아는 사람에게 안내를 받아야만 합니다.
겉으로나 휘리릭 둘러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어요. 건축 전문가도 아니면서.
제 친구가 얼마전에 여기 와서 우연히 이집 주인이 조카가 된다는 이를 만났었답니다.
문도 열어주고 해서...... 그렇게 줘들은 걸 다시 제게 알켜준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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