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재밌네

2014. 10. 23. 17:39음악/쟈덜- f

 

 

 

Parle Moi (내남자) 

- Isabelle Boulay 

 

 

 

 

 

 

내 마음을 희롱하고
내 삶을 기만하여
거짓말만 일삼던 남자.
하지만 난 그의 말 모두를 믿어.
내게 불러주는 노래들.
둘만을 위해 키운 그의 꿈들은 박하사탕 같아.
그가 울먹일 때면 더 쉬워져.
그의 음성을 들으면서
난 이야기들을 혼잣말로 해대지.
그건 사실이 아니야.
하지만 난 그걸 믿네.


나의 남자.
그는 모험을 말해.
그의 눈빛을 반짝이며 얘기해 줄 때면
난 그것으로 밤을 지샐 수 있겠지.
자동차 이야기처럼 사랑을 말하는 남자,
그가 원하는 곳에서 난 그렇게 되곤 하지.
난 정말 그의 말을 죄다 믿어.
그래 내 남자.


사랑 따윈 입에 올리지도 않고 나의 연인이 된 남자.
그런 것은 영화에서 뿐인데.
엇비슷한 거지.
내게 수없이 해댔던 역할.
그 흑백 필름은 가벵과 모르간이 나오는 장면같지.
결국엔 너무 흡사해져 버리더군.
중국 극본들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중얼거려 보지만.
이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야.
나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