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18층까지 올라오넹?

2014. 7. 13. 13:51음악/쟈덜- f

 

 

 

 

 

 

 어제 아침에 매달려 있던 매미가 오늘 아침까지도 저렇게 붙어 있습디다?

거실 베란다에서 안방 베란다 창으로 한 칸 옮겨 붙긴 했는데…,

꼬박 24시간을 아무것도 안 먹었을텐데‥, 발판을 디디고 선 것도 아니고, 저리 힘들게 팔 벌린 자세로‥

불쌍하게시리…‥

 

"다른 매미들은  잘도 울드만, 넌 왜 아뭇 소리도 못 내고 들여다 보고만 있는 거야?

넌, 친구가 한 명도 없니?  문 열어달란 거야?  안돼, 들어오면 못 나가,

죽어. 죽는 거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