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노래들인데, 기억나십니까?

2014. 1. 6. 09:50음악/쟈덜- m

 

01.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02. Andy Williams - Aloha Oe 03. BZN - Drowning in the rain 04. Yosefa - Lullaby 05. Two In one - Indian Song 06. Jeanette - Porque Te Vas 07. Mayte Martin - Veinte anos 08. Seals & Crofts - Windflowers 09. Kenny Loggins - For The First Time 10. Brothers Four - The Green Leaves Of Summer 11. Paul Simon - Duncan 12. Brothers Four - Greenfields 13. Simon Butterfly - Rain, Rain, Rain 14. Marie Laforet- Viens, Viens 15. R. kelly - I Believe I Can Fly 16. Claudia Jung & Richard Clayderman - Je t'aime mon amour 17. Claude Barzotti - Je T'apprendrai L'amour 18. Damita Joe - A time to Love(사랑해) 19. Lionel Richie - Piece Of My Heart 20. Oleg Pogudin - Динь-динь

 

 

 

KTX 영화칸 타보셨에여?

저는 지난번엔 서울서 내려올 때 우연찮게 타봤습니다.

1번 객실이거니 하고 갔더니 이렇게 영화상영 칸입디다.

롯데시네마던가 쇼박스던가인데, 가운데 천정에 있는 것이 스크린입니다. 뒤집어지겠죠.

양쪽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의자가 마주보게 되어 있잖아요.

창문은 당연히 빛이 안들어오게 차양막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물론 밀어올리면 열리지요.

음향장치는 보다시피 짐칸에 올려져 있고, 영사기는 천정에 매달린 시커먼 저 통이겠고,

스크린 밑에 허연 박스는 뭔지 모르겟습니다.

상영시간이 두 시간 되니깐 대전 사람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대구 밑엣 지방 사람들이나 이용하겠더군요. 특히 부산 분들이.

늘 상영하는 건 아니고, 지금처럼 맨으로 갈 때도 있고 그런가 봅니다.

영화 보면서 가면 지루하지 않고 좋겠어요.

 

 

 

 

 

 

 

 

 

 

 

 

 

 

 

 

 

 

 

 

 

 

 

 

 

 

 

술 한잔   
                      정호승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 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