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2013. 12. 22. 15:05ㆍ음악/연주곡 등
좀 이따 진로집 가서 한잔 하기로 했당. 30년만인가?
학생시절에 꽤나 많이 들락대던 집인데... 특히 선영이놈하고.
오늘밤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면 좋겠다.
기분이 좀 그러넹? ‘부부 붑부 부 부부부 붑 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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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별 맛 없더라.
내 입맛이 변한 거겠지 뭐~~~~
두부는 연두부를 산산조각 내버렸더군.... 우동 사리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이젠 아들이 운영한다지.
서른 둘이라데. 나랑 25년 차인가?
그러니까 내가 이 집을 마지막 올 때쯤에 태어난 거네...
먹는 장사가 힘들긴 해도 이렇게 한번 자리 잡고 나면 괜찮어.
대물림이 되잖아. 지금 이 집도 3대째거든.
자식들 걱정없이 먹고살 대책을 마련해준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요즘 공무원 말고... 그렇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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