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나가리아코프 - 트럼펫 연주 <백조>外

2013. 11. 27. 10:56음악/연주곡 등

 

 Sergei Nakariakov. trumpet    Alexander Markovich. piano
    Camille Saint-Saëns - The Swan (from. Carnival of the Animals)
    Gabriel Fauré - Apres un reve. Op. 7-1
    Jean-Baptiste Arban - Variations on a Theme of Bellini's 'Norma'
    Jean-Baptiste Arban - Variations on a Tyrolean Song
    Franz Waxman - Carmen Fantasy (after. Bizet- Sarasate)
Rec : Teldec Studio, Berlin, Germany.04/1994
1. 백조 / 생상스가 1886년에 실내악 편성의 14곡의 실내악 편성으로 '동물의 사육제'라는 제목으로 작곡된 곡. 백조는 13번째 곡으로 우아한 선율미로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편곡으로 연주되는 곡.  (▶ 동물의 사육제 )
2. 꿈을 꾼 후에 / 포레의 1865년 무렵의 작품으로 R.뷔신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으로 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악기로 편곡으로 연주되는 곡.

3.오페라 '노르마'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 아르방은 프랑스 출신의 뛰어나 트럼펫 연주자로 우리에게 친숙한 '베니스의 사육제'에 의한 변주곡부터 아름다운 트럼펫곡들을 남기고 있다.

4. 티롤 민요에 의한 변주곡 / 이 곡도 아르방이 티롤지역의 민요를 주제로 변주시킨 곡이다. 티롤은 관광지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서부와 이탈리아 북부의 중앙 알프스의 산악지대의 지역이다.
5. 카르멘 환상곡 /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등장하는 명장면들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독주를 위해 축소, 정리, 편곡한 작품으로서, 사라사테의 초인적인 테크닉과 탁월한 감수성이 집약되어 있는 명곡이다. 1)4막의 아라고네이즈, 2)1막의 하바네라, 3)세기디야, 4)2막의 집시들의 춤으로 구성 편집하여 편곡한 곡이다. 이 작품은 연주자로 하여금 고도의 테크닉과 오페라에 담긴 사랑과 질투, 기쁨과 슬픔의 극적인 서정의 해석력의 표현을 요구하는 드라마틱한 곡이다. 이 역시 여러 악기로 편곡되어지고 있고, 이 음반을 프란트 왁스만 Franz Waxman (1906-1967)이 트럼펫으로 편곡한 곡이다. (▶카르멘 환상곡)
Sergei Nakariakov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15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하면서 베테랑 연주자들도 가지지 못한 다양한 표현력과 가장 표준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는 '트럼펫의 파가니니'라고 불리며 21세기를 이끌어갈 트럼펫 주자로 다양한 트럼펫의 고전적인 명곡에서 부터 다른 쟝르의 명곡들을 트럼펫으로 편곡하여 보석처럼 아름다운 트럼펫 레포토리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나카리아코프는 1977년 러시아의 고리키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 미하일에게 음악교육을 받으며 피아노를 익혔던 나카리아코프는 1986년 9세 되던 해에, 자동차 사고로 피아노 연주자로의 꿈을 포기하며, 트럼펫에 관심을 갖고 연주를 시작하면서 재능을 발휘하였다. 불과 4년만인 13세부터 트럼펫 연주자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트럼펫 연주의 귀재로, 장래성 있는 젊은 연주가에게 수여하는 '다비도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솔리스트들이 관현악단의 단원으로 시작하여 솔로 연주자로 데뷔하는 관행과는 다르게 어린 나이에 트럼펫에 신동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솔로 연주자로 데뷔한 것이다. 1991년말 구 소련이 붕괴되며 혼란스럽던 시절에 이스라엘로 이주하며, 현제 파리에서 거주하며 성숙한 트럼펫 주자로서 발전하는 세르게이는, 21세기를 선도하는 트럼펫 연주자의 비루투오스 계보를 이어나갈 연주자임에 틀림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