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3. 18:56ㆍ음악/우덜- ♀
바람이 숲에 깃들어
詩 . 曲 / 한보리
노래 / 허설
바람이 숲에 깃들어
새들의 깊은 잠 깨워놓듯이
그대 어이 산에 들어
온 몸으로 우는가
새들이 바람 그치면
다시 고요한 가지로 깃들듯
그대 이젠 울지 마소
편안히 내 어깨에 기대소
바람이 숲에 깃들어
솔향 가득 머금고 돌아가듯이
그대 산에 들어 푸르러지는가
구름이 산에 들어서
비를 뿌리고 가벼워지듯이
그대 근심 두고 가소
깃털처럼 가벼워지소
▒
안녕하세요, 노랫꾼 허설입니다.
저는 현재,
광주에서‘시를 노래하는 달팽이’의 달팽이로 시노래 활동을 하다가
2005년 12월 <꼬두메20주년 기념공연>을 마치고
2006년 5월에 제주로 터를 옮겨서 독립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997년에 테잎으로 된 노래집<바람한줄기>이후 12년 만에 만들게 된 두 번째 노래집<웃는 발톱>입니다.
이번 음반은 아주 행복스럽게도, 멋쟁이 작가분들의 도움을 듬뿍 받게 되었습니다.
기꺼이 작품사용을 허락해주신 시인 오봉옥, 박남준, 정우영, 안상학, 안도현, 고증식, 손세실리아,
소설가 한창훈 선생님들의 글을 받아 가락을 만들어 담았답니다.
현재 제가 가진 통신 시스템이란 것이 집전화와 전자메일 정도인데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블로그라는 것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블로그(바람의 길)주소는 http://blog.daum.net/baramuigil
전자우편주소는 jimbern44@hanmail.net
집전화번호는 064-799-4360입니다.
아직 블로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잘 모르는 쑥맥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있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0년 2월 제주에서 허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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