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입니다.
<추사고택>으로 간다는 것이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태안 백화산>으로 산행갈 때에도 들렸던 곳입니다.
오늘은 뭔 날인지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저 하룻 나들이였습니다만, 모시고 다니는 내내 불안하고 우울했습니다.
어머니가 점심 때 밥 한술도 뜨지 못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돌아가면 다시 입원을 하셔야 될 모양입니다.
주차장이 멀어서 차를 불법으로 세우다 보니 휠체어를 미쳐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두 분은 여기 계시라 하고, 누님하고만 냉큼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이걸 보니 어머니 모시고 올 걸 잘못했단 생각이 듭디다.
잠깐이면 휠체어 가져올 수도 있는데, 별 게 없겠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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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이음매를 보니 탈출 못하게 생겼네요.
그렇지요, ㅎㅎㅎ, 아버지가 가만히 앉아계실리가 없습니다.
울 아버지 궁금한 거 못 참습니다.
저랑 어딜 다니면 서로 따로 놉니다.^^
이 나무 멋지지요? 회화나무라는군요.
근래에 중국에서 들어온 나무인줄만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도 있었던 나무인가 봅니다.
예산-덕산 길가에는 사과나무 과수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바글바글 열렸네요.
가지가 안 부러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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