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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서양화

라파엘로 外

 

 

 

 

 

 

 

 

"르네상스란 도대체 무엇이었습니까?" 

 

"보고 싶고,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는 욕망의 분출,

 바로 그것이 나중에 후세인들이 르네상스라고 부르게 된 정신운동의 본질이었습니다.

 보고싶고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는 욕망의 분출만이 아니라

 미술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작품'으로 결정체를 이루었습니다.

 

 - 시오노 나나미,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p23. -

 

 

 

"평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도 창조는 '왜'를 해명하려는 욕구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완성한 뒤에야 비오소 '왜'의 해명이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레오나르도는 완성하기 전에 창작 과정에서 이미 알아버립니다."

 

"그것이 레오나르도에게 미완성 작품이 많은 이유인가요?"

 

"물론 그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겠지요.

하지만 또 다른 이유는 완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겁니다.

작품을 완성할 수 있으려면 어느 단계 이상은 체념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거꾸로 말하면 어느 단계까지는 해냈지만 그 이상은 체념했기 때문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요." 

  

 - 同書 p180 -

 

 

 

 

 

 

 

 

 

1.  라파엘로

 

 

전성기 르네상스의 준심적 화가 하면 누구보다 먼저 라파엘로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그 당시의 양식의 개념은 다른 어느 대가의 작품보다 그의 작품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라파엘로의 천재성은 그 독자적인 종합력에 있으며, 이것이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의 특질을 병합해서 서정적이면서도 동시에 극적이고 회화적 풍부성과 조소적 견고성을 함께 갖춘 예술을 창조하였다.

 

 

"라파엘로, 여기에 잠들다.

살아 생전에는 자연이 베풀어준 모든 것의 위대한 어머니였고,

자연조차도 그 앞에서는 패배했다고 여겨질 정도였으나,

그가 죽으니 자연도 죽어버린 듯이 여겨진다.

- 벰보가 쓴 라파엘로 묘비명에서 - 

  

 

 

 라파엘로 / 그란두카의 성모 1505 / 83.8 *53.6 / 피렌체 피티 미술관

 

 

 

 

 

 라파엘로 / 검은 방울새의 성모 1506 /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라파엘로 / 아름다운 정원사의 성모 1507 / 파리 루브르 미술관

 

 

 

 

 

 라파엘로 /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테리나  1507 /  런던 국립회화관

 

 

이 그림은 피렌체 시대의 종말이 가까운 1507년경의 작품이다. 배경을 이룬 풍경에서는 레오나르도에게 배워 익힌 수법도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작품에는 라파엘로의 개성과 장점이 거침없이 꽃을 피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라파엘로 / 마리아의 결혼 1504 / 밀라노 브레라 미술관

 

 

 

 

 

 라파엘로 / 아테네 학당 1510 / 바티칸 미술관

 

 

바티칸 궁전 장식화 가운데서는 물론, 라파엘로의 전 작품을 통해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중앙에 배치한 반원통형 보울드나 아아치의 연속은 화면을 엄격한 구성적 질서 속에 통일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아아치를 배경으로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이 각각 책을 끼고 토론을 벌이고 있다.

 

 

 

 

 

 라파엘로 / 파르나소스 1511 / 바티칸 미술관

 

 

 

 

 

 라파엘로 / 갈라테이아의 승리 1511 / 로마 파르네제 궁

 

 

 

 

 

 라파엘로 & 줄리오 로마노 /  아라곤의 잔느 초상 1518 / 파리 루브르 미술관

 

 

 

 

 

 라파엘로 / 베일을 쓴 여인 1516 / 피렌체 피티 미술관

 

 

정리된 조용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는 얼굴과 한껏 복잡한 옷주름의 어지러움을 하나하나 그려낸 의상의 표현과의 콘트라스트도 이 작품의 볼거리 중의 하나다.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조카딸이라는 설이 있다.   

 

 

 

 

 

 라파엘로 / 발타자르 카스틸리오네의 초상 1515 / 파리 루브르 미술관

 

 

아름다운 마리아를 그린 '신성한 화가'라고 까지 불린 라파엘로는 또한 걸출한 초상화가이기도 했다. 이초상화는 절정기의 작품이다. 미켈란젤로의 영향을 자기 나름으로 소화하고 거기다가 로마에 남아있는 고대 미술의 감화를 받은 그의 인물화는 당당한 양감(量感)과 우미한 동세(動勢)를 갖고 있다.

 

 

 

 

 

 라파엘로 / 젊은 여인의 초상 1518 / 로마 국립 미술관

 

 

라파엘로의 애인을 그린 것이라는 설도 있고 빵집 아가씨라는 설도 있다. 만년의 라파엘로의 매너리즘적 기질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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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티치아노 & 코레지오

 

 

 티치아노 / 우르비노의 비너스 1538년 /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티치아노 / 다나에 1554 / 나폴리 카포디몬테 미술관

 

 

 

 

 

   티치아노 / 파르도의 비너스 / 파리 루브르 미술관

 

  

 

 

 

 코레지오 / 주피터와 이오 (부분) 1530 / 비인 미술관

 

 

 

 

 

 코레지오 / 가뉘메데스 1530 / 비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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