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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서양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리타의 성모 / 에르미타쥐 미술관 

 

 

  

 

이 그림을 레오나르도의 것으로 단정하는 데엔 여러 학자의 반론이 있었다. 찬성하는 학자중에도 레오나르도의 단독 작품이기보다는 제자 중 누군가가 많이 협력했을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모성의 이상적 행태에 집착하고 있다. '리타'는 이 그림의 소장자 리타 공작에서 따왔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동굴의 성모 (1508) / 런던회화미술관

 

 

 

 

똑같은 그림이 루브르 박물관에도 있는데, 루브르 것이 원작으로 판명되었다. 주문자와 화해한 후에 다시 그리게 된 이 그림은 레오나르도가 밑그림을 그리고 제자가 대부분을 그려서 완성했다. 두 작품 모두 고귀한 작품이다.

 

 

 

 

파리 루브르 미술관 소장 《동굴의 성모》

 

 

 

  

  

레오나르도의 신비로운 미술세계에 감복케하는 최대 걸작의 하나다. 이 성스러운 인물들은 동굴을 배경으로 피라미드 구도를 이루고 있고, 동굴 밖 멀리로는 밝은 빛과 푸른 하늘 아래 돌산 봉우리들이 겹겹이 솟아있다. 모든 인물들은 완벽한 데생으로 그려져 있고, 머리카락 하나에서부터 옷주름의 세부에 이르기까지 레오나르도의 과학적 사실주의가 철저하게 반영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신비스런 아름다움의 탐구도 곁들여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실의 육체 속에 깃들어 있으면서 그 육체를 지탱시키는 불멸의 영혼의 신비를 표현하려 한 것이 레오나르도의 예술의 일관된 집착이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그 성공의 경지를 볼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지네브라 데 벤치 (1474) / 워싱턴 국립회화관

 

 

  

 

화면의 주인공 지네브라 데 벤치는 피렌체의 부유한 상인의 딸로, 대단한 미모와 풍부한 교양으로 로마 교황청에까지 크게 소문난 여자다.

이 그림 역시도 레오나르도가 그린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잇으나 거의 틀림없는 것으로 판명났다. 아래쪽으로 20cm정도 잘려나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액자가 비싼 것이었던 모양이다.)

리히텐슈타인 공국에 대대로 물려오던 것인데, 워싱턴 국립회화관이 550만 달러로 비밀리에 입수하여 세계적인 화제가 됐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세례자 요한 (1513) / 파리 루브르 미술관

 

  

 

 

아마도 로마 체재의 마지막 시기, 혹은 피렌체로 돌아간 직후에 그려진 것으로 믿어지는 레오나르도 만년의 명작이다. 배경을 암흑으로 설정하고 그 속에서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요한의 웃옷을 벗은 반신상이 마치 환영처럼 떠오르고 있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는 포즈와 수수께기의 미소는 다른 작품에서도 보여지는 레오나르도 특유의 것이다. 영국 왈실 컬렉션에 있다가 루이 14세때 루브르 미술관에 정착한 명작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성 이에로니무스 (1481) / 바티칸 미술관

 

 

  

 

이 그림은 미완성작임에도 불구하고 현세를 초월한 모습의 늙은 성자 이에로니무스가 실로 위압적인 정신적 경지로 표출되어 있다. 처절한 의지의 고투 표정은 완벽한 데생에 의해 철저한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다.  인간의 한계를 깨달으며 하나님에게 탄원하는 성 이에로니무스의 모습은 바로 레오나르도 예술 창조의 정신 바로 그것이다.

이 그림은 1820년에 한 추기경이 로마의 어느 잡화상과 신발가게에서 얼굴 부분의 화면이 잘려 나간 것을 따로따로 발견하여 원상으로 맞추어 바티칸에 보존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성 안나와 성 모자 (1510) / 파리 루브르 미술관

 

 

  

 

 

 

레오나르도 최후의 대작이다. 이 주제는 중세때부터 그려지고 있지만, 만년의 레오나르도는 오랫동안 탐구해 온 인간과 자연의 정신성으로부터 우주의 생명의 신비까지를 담은 화면을 실현시키고 있다. 이 작품도 미완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존상태가 좋고 흰색 청색 적색으로 한정시킨 색체의 미묘한 조화가 화면에 성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충만시켜주고 있다. 특히 성 안나와 성모의 얼굴은 레오나르도가 도달한 신성한 여성미의 전형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부인의 초상 (1490) / 파리 루브르 미술관

 

 

   

 

이 그림도 제자의 작품이 아닌가 의심을 받았으나 Ⅹ선 투시촬영으로 조사한 바 <모나리자>에 가까운 것으로 판명되었다. 다만 머리카락 같은 부분은 누군가에 의해서 보필되었다.

 

 

 

 

 모나리자 (1503~06) / 파리 루브르 미술관

 

 

   

 

이 <모나리자> (일명 지오콘다)는  루브르 미술관의 수많은 걸작 중에서도 단연 으뜸에 속한다. 흔히 '모나리자의 미소'로 말해지는 신비롭고 수수께끼인 표정도 일품이지만, 얼굴과 손등의 포동포동한 살의 미묘한 표현이며 안개가 서란 ㄷ듯한 그 연한 처리, 그리고 미묘한 스푸마토가 기적적이라고 생각될 만큼 완성을 보인 환상적인 배경의 풍경도 물론 감명의 대상이다. 4년에 걸친 장기 제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완성인채 손을 놓았다고 한다.

모델은 피렌체 사람 지오콘도의 아내 지오콘다라고는 하는데, 증거자료는 없어서 이설이 많다.

 

 

 

[ 圖版解說 李龜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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