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2008. 11. 13. 14:12산행기 & 국내여행

 

 

 

역시 '바람재님' 사진부터 구경하고 나서 몇마디 남기는 걸로 하겠습니다.

사실 '바람재'라는 분이 누군지 모릅니다. 처음 따라간 산악회였거던요.

 

 

 

 

 

  순천만 갈대숲

 

 

 

 

 

 

 

 

 

 

 

 

 

 

 

 

 

 

 

 

 

 

 

 

 

 

 

 

 

 

 

 

 

 

 

 

  

 

용산 일몰 전망대 

  

 

 

 

 

 

  

 

 

 

 

 

 

 

 

 

 

 

 

 

 

 

  

 

 

 

  

 

 

 

 

  

 

솔직히 여기서 찍은 일몰사진을 찾아보면 지천으로 많긴 합니다.

다만 나도 한번 찍어보겠다 그런 거지요.

날씨와 물때와 구름이 서로 딱 맞아떨어져야만 제대로 된 작품을 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조건을 만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이 날은 조건이 괜찮았습니다. 

 

 

 

 

 . 

 

 

 

 

 

여기서 부터는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희무죽죽한게 표시가 금방 나지요.

그냥 여벌로 봐주세여-,,

 

 

 

 

  

 

 

 

람사르 총회에 맞춰서 갈대축제를 열었던가본데, 일주일 전인가 3~4일 전에 끝났다더군요.

그런데도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이 4시쯤 됐는데도 주차장에 버스들이 만차였습니다.

 

 

 

 

 

 

 

 

갈대밭 다니는 기차라더군요.

아마도 보행이 어려운 분들이 용이하게 구경하라고 만들어 논 것 같습니다.

 

 

 

 

 

 

 

 

탐조선이라곤 하는데 그냥 놀잇배일 뿐입니다.

일찍 내려와서 타볼까 어쩔까하다가.. 담배가 급해서...

 

 

 

 

 

 

저건 진짜 배가 아니고 조그맣게 모형배를 만들어서 띄워놓았더군요.

사진 찍으라고......

 

 

 

 

 

 

저 뒤에 보이는 산이 용산입니다.

오른쪽 끝이 전망댑니다. 보기보단 멉니다.

그리고 처음에 계단 오르는 것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꽤 부대끼더군요.

저 갈대, 누가 불 질러 없애버릴 것도 아니니까 한적하게 다녀오십시요.

 

 

 

 

  

 

  

 

 

 

 

 

 

 

 

 

아까 이정표에서 보았듯이 용산 전망대까지가 2.2km니까

갈대밭 길이 끝나는 지점이 거리상으론 중간쯤 됩니다. 그러니까 1km가 약간 넘을 듯합니다.

휠체어 타고온 사람도 봤는데, 대여해주는 곳이 있는지.......

 

 

 

 

 

 

 

 

첫머리만 계단을 오르느라 그렇지 ,그 담부터는 평평한 게 동네 뒷산 산책길입니다.

아이 업고 온 엄마도 있습디다.

 

 

 

 

 

 

 

 

딱 여기서 카메라 밧데리가 나갔지 뭡니까.

일몰까지는 1시간 넘게 남았고, 그 보다도 담배가 떨어져서 도저히 안되겠습디다. 아쉽지만 내려왔습니다.

여기 전망대는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만 삼단으로 해놔서 자리 다툼할 정도는 아닙니다.  

생태공원이라서 인근에 담배가게가 없더군요. 멀리까지 걸어나가야했습니다.

온 김에 그 '짱뚱어탕'이 궁금해서 둬 집 들려봤는데 1인분씩은 안 판다더군요.

탐조선 타는 곳까지 되짚어가서 맛을 보고 왔습니다. 뚝배기에 내온 모양새가 추어탕 비슷하더군요.

그런데 맛은 정체불명입디다. 민물고기 맛도 아니고 바다생선 맛도 아니고,

도대체 뭔 맛인가 짐작이 안가는데 싹싹 긁어 먹을 정도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2인분 이상으로 판다는 것은 전골인 모양입디다. 그건 징그러워서 꽁짜로 줘도 못 먹을 것 같습디다.

 

 

 

 

'산행기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미륵산   (0) 2009.02.17
고성 연화산  (0) 2008.12.15
늦가을 선암사  (0) 2008.11.12
#2.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0) 2008.11.11
순천, 에덴의 동쪽  (0)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