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6. 21:07ㆍ여행/그리스
1
고린도 운하는 아테네 서쪽 약 87㎞에 위치한다. (2시간 거리)
로마시대 네로황제 때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되 수백 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하다가
1893년에 이르러서야 現代工法으로 겨우 완공되었다.
총 길이 6.34㎞에 수심은 8m이며 폭이 25m로 세계 3대 운하 중 하나이다.
고린도운하의 완공으로 아테네에서 이탈리아까지의 항로가 320km나 단축되었다고는 하나,
운하의 폭이 좁아 큰 배가 다니지를 못해 경제성이 없다고 함.
하루에 배 4척 정도가 통과한다든가?
교통사고로 죽었단 겐가, 번지하다 죽었단 겐가.
옛날에는 이렇게 배를 땅으로 끌어올려서 건네어 줬다는 ─
그러다가 이렇게 ─
2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
포세이돈 신전은 현재 15개의 기둥만이 남아 있다. 지금의 신전은 BC 444년에 전의 폐허 위에 세운 것이다.
시인 바이런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는데....,
아테네 외곽도로 통과하여 수니온 곶으로 ─
실없는 놈 같으니 ─
괜히 반나절 허비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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