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모험』

 

 

 

 

장 루이 페리에 지음 / 역자 염명순 옮김 역자평점 0.0 출판사 한길아트 | 2005.01.05

 

 

 

30점의 명화를 크게 세 개의 시대로 나누어 세 가지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책. 프랑스 장식미술학교의 교장이자 미술저술가인 저자 장 루이 페리에는 딱딱하고 건조한 미술사 이야기를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들려주고 있다. 작품을 둘러싼 재미있는 일화뿐만 아니라 전공자에게도 낯선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함께 제공한다.
　
이 책은 기존의 미술사 개론서가 보여주는 양식 위주의 서술 방식을 배제하고, 그 양식의 중심이 되는 작품을 미술사의 주요 담론으로 서술하였다. 작품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으며, 그 시대에 어떻게 받아들여졌고,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유명한 작품 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생생한 컬러 화보를 통해 해당 작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림과의 끊임없는 대화: 지은이 말
　
[제1장] 보이지 않는 세계의 발명

눈은 하나의 거울 - 얀 반 아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수학을 향한 꿈 -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그리스도의 채찍형
세상을 무대로 한 신의 군사 - 파올로 우첼로의 성 게오르기우스와 용
불멸의 조개가 문제 -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영원한 여성을 향한 변함없는 이상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뜻밖에 만난 죽음 -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화가와 모델 - 티치아노의 뮐베르크 전투의 카를 5세 초상
실패한 새의 예견된 종말 - 피테르 브뢰헬의 이카로스의 추락
서민의 구경거리 - 틴토레토의 그리스도의 십자가형
　
[제2장] 재현의 수단 회화

단체초상화에서 역사화까지 - 렘브란트의 야간순찰
회화, 연극 그리고 정치 - 자크 루이 다비드의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영웅적 행위를 기념하며 - 프란시스코 고야의 1808년 5월 3일의 총살
미술에 반기를 들다 - 테오도르 제르코의 메두사 호의 뗏목
부르주아지 자기네 화가를 발견하다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베르탱 씨 초상
미술에 등장한 민주주의 - 귀스타브 쿠르베의 오르낭의 매장
소묘 양식의 탄생 -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
무의식에 억압되어 있는 잠재의식 - 귀스타브 모로의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야외에서 감각 분석하기 - 클로드 모네의 라 그르누이에르
　
[제3장] 시선의 행방

정확한 색채학 -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눈에 결함이 없는 남자 - 폴 세잔의 비베뮈스에서 본 생트빅투아르 산
미술의 근원 - 앙리 루소의 배고픈 사자
회화, 방정식을 증명하는 원리 -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
그림으로 하늘을 정복하다 - 로베르 들로네의 블레리오에게 바치는 정의
완전한 평형을 찾아서 - 피에트 몬드리안의 구성
자른 종이들이 추는 원무 - 앙리 마티스의 춤
나치의 총성 속에서 나온 앵포르멜 회화 - 장 포트리에의 인질
불순한 밤의 욕망 - 잭슨 폴록의 초상과 어떤 꿈
가까운 공간의 정복 - 에두아르 피뇽의 닭싸움
가시세계의 은밀한 갈등 - 재스퍼 존스의 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