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e Julius II ordering Bramante, Michelangelo and Raphael to construct the Vatican and St. Peters Horace Vernet, 1827, oil on canvas, Musée du Louvre, Paris, France.
본 그림은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당시 최고의 예술가들을 모아 놓고 성 베드로성당 건축을 지시하는 장면을 묘사한 명화입니다. 의자에 교황이 앉아있고 그 오른편으로 초록색 옷의 미켈란젤로, 황색 옷의 브라만테, 그리고 검은 옷의 라파엘로가 서서 무언가를 심각하게 상의 하고 있습니다. 당시 브라만테는 최고 명성의 건축가로서 성당 계획도를 펴 보이며 교황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그 옆에서 약간은 방관자적인 모습으로 서있고, 라파엘로는 그가 준비한 그림을 잡고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보입니다. 교황의 눈초리가 매서운 것이 상당히 신중한 분위기는 추진하고 있던 성 베드로성당의 건축이 참으로 대업임을 짐작케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 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당시 미켈란젤로는 조각가였습니다. 그리고 교황으로부터 교황자신의 무덤을 만들으라는 지시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요. 베드로 성당의 건축팀으로 불려온 그는 그래서 태도가 좀 어정쩡 하니 마음이 딴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건축가 브라만테는 좀 교활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는 미켈란젤로를 질투하여 바로 그림의 장면에서 교황에게 건축할 성당의 시스틴 채플의 그림을 미켈란젤로에게 맞겨 볼것을 권합니다. 이는 브라만테가 결코 미켈란젤로에게 기회를 주려 그리 한 것이 아니고 당시 미켈란젤로가 질질 끌던 교황의 무덤공사도 못하게 하고 그리고 당시 미켈란젤로에게 전혀 낮설은 분야인 회화를 맞김으로서 미켈란젤로가 결국 모두를 망치고 실패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발언을 한 것입니다.
결과는 결국 미켈란젤로에게 시스틴 채플의 그림이 맞겨졋고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그는 자신의 분야인 조각이 아닌 회화로 불후의 명작 시스틴 채플의 천정화를 완성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시스틴 채플 천정화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교활한 브라만테는 화가인 라파엘로를 몰래 현장에 들여보내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잘 그리는지 엿보았다고도 합니다. 아뭇튼 미켈란젤로는 이런 결과로 인류 최고의 명화를 우리에게 선사하였습니다. (글. Valse-Love)
Mozart Piano concerto No.20 in D minor, K.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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