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8. 06:31ㆍ음악/우덜- ♂
● Perhaps Love
Perhaps Love (아마도 사랑은)
아마도 사랑은 휴식처인 것 같아요
폭풍으로부터의 은신처이죠
사랑은 당신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존재해요
당신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곳이죠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당신이 가장 외로울때
사랑에 대한 추억은 당신을 안식처로 안내할 거에요
아마도 사랑은 창문과 같아요
아마도 열려있는 문이죠
사랑은 당신을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해요
당신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하죠
그리고 당신이 길을 잃어도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른다고 해도
사랑에 대한 추억은 당신을 도와 줄 게에요
오, 어떤 이에겐 사랑은 구름과 같아요
어떤 이에겐 강철과 같이 강해요
어떤 이에겐 살아가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어떤 이는 말하지요 사랑은 견디어 나가는 것이라고
또한 어떤 이는 놓아주는 것이라고
어떤 이는 사랑은 모든 것이라고
어떤 이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하죠
아마도 사랑은 투쟁과 고통이 가득차 있는
대양과 같아요
밖은 비록 추워도 뜨거운 불과 같아요
비가 내릴때 천둥과 같아요
만일 사랑이 영원하고
나의 꿈이 실현된다면
사랑에 대한 나의 추억은 당신에 관한 것일 거에요
● 향수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돗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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