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8. 17:14ㆍ여행/영국
1
신시가지는 물론 거칠고 활량한 주변의 풍경과 멀리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언덕 위에는 마치 그리스신전을 연상케 하는 건물과 넬슨 기념탑,나폴레옹 전쟁 전사자 기념탑이 있다.
이곳은 해질 녘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드디어 ‘영국비’를 만나는군.
`* Calton Hill
프린세스 스트리트
중앙을 가로질러(3시~7시방향) 좌측의 구시가지와 우측 신시가지를 구분짓는 大路.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北海다.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보다 기온이 3~4도 낮다. 비 오는 날도 더 많은듯.
*
*
2
에든버러 성에서 홀리루드 궁전에 이르는 1마일 가량의 거리로써,
이전에는 왕가 전용 도로로써 평민들은 갈 수 없는 곳이였다.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과 상점, 카페, 선문가게 등이 밀집되어 있다.
왕관모양의 탑이 있는 성 자일스 성당은 칼뱅파의 존 녹스가 종교개혁을 부르짖던 곳이기도 하다.
홀리루드 궁전으로 가는 쪽에 어린이 박물관이있다.
이 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한 각종 장난감이 전시되어있다.
거리 주변으로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이게 자일즈 성당인 줄 알았더니, 고급 레스토랑이라네. 헐.
이 길이 귀족들이 다녔다는 로열마일인게벼.
J. K 롤링이 《해리포터》시리즈를 구상하고 집필하던 카페.
롤링이 에딘버러 시내에서 알바를 하고 변두리 집으로 돌아갈 때면 늘 이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탔는데,
한겨울에 추우면 이 카페에 들어가서 기다렸단다.
돈이 없어서 늘 커피를 못 시켜먹어도 주인이 아랑곳하지 않고 고정석을 마련해주었다지.
훗날 롤링이 성공해서 은혜를 갚으러 찾아와보니,
카페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더라고. (물론 비싼 값으로 팔아넘겼겠지.)
“제가 책 팔아서 돈 많이 벌었는데, 카페를 다시 찾아드릴까요?”
“천만의 말씀을! 그렇게나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 해리포터 초판본이나 내게 주십시요.”
하여, 따따블로 부자가 되었다.
참, 주인이 아일랜드 출신이라지? 아일랜드 사람 장사수완이 유대인 못지 않단다.
어럅쇼? 여긴 안 가봤는디?
에딘버러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구분하는 프린세스 스트리트에 있는 <스캇 모뉴먼트>와
<성 자일즈 대성당>에도 못가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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