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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미술 이야기 (책)

극사실주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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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지 그림인지 쉽게 구분이 가지 않아 더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쳐다보게 만드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있다. 김영성 작가는 극사실주의를 추구하는 화가다. 유독 작은 동물을 좋아한 화가 김영성은 물고기, 개구리, 달팽이 중에서 비주얼이 너무 예뻐 본인을 미치게 할 만큼 색감이나 형태가 화려한 것을 그릴 대상으로 삼는다. 특히 아주 작은 열대어를 가로세로 1m가 넘는 100호 캔버스에 확대해서 그릴 때 오는 충격이나 재미가 계속해서 작은 동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그는 “개구리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직접 잡고 사진을 찍고 그리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서 “원하는 표정이나 포즈를 취해주지 않기 때문에 좋은 사진이 나올 때까지 몇 시간이고 기다리느라 더 많은 시간이 들어서인지 이 작품에 가장 많이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화가 김영성은 극사실주의 한 분야에만 멈추지 않고 조각미술, 설치미술, 키네틱아트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미술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출처: 아트리셋

www.artre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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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강강훈은 공대 지망생이었으나 미술에 대한 열정 때문에 미대(경희대 서양화과, 대학원)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초대형 화폭에 얼굴의 미세한 솜털과 땀구멍까지 세밀히 묘사해 사진으로 착각하게 하는 인물화 연작을 선보여왔다. 작가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데 얼굴만큼 좋은 게 없다’며 유머러스하면서도 묘한 파토스(정념ㆍ정열)를 뿜어내는 인물화를 그리고 있다. 그림 속 인물들은 팍팍한 현실을 훌쩍 뛰어넘으며, ‘공상의 한 순간’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꿈에서나 이룰 수 있는 즐거운 일탈을 재기발랄하게 표현한 것.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이면서도 인물의 감정선까지 압축해낸 그의 ‘모던보이’ 연작은 독일, 홍콩, 싱가포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베를린화랑협회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작가를 초청하기도 했다. 그림 한점을 완성하는데 꼬박 한 달을 매달려야 할 만큼 엄청난 공력을 요하지만 인간 본질을 파고드는 작업이 무척 신명난다고 밝혔다. 


출처: 아트리셋

www.artreset.com








 

 

 

 

 

 

 

 

 

 

 

 

 

 

3

 

 

 

 

 


1959년 보스턴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Steve Mills(스티브 밀스)는 어렸을때부터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11살때 그의 그림을 처음 팔기도 했다. 이후 대학 등록금을 벌기위해 메넴샤(Menemsha) 부두에서 그의 그림들을 팔기 시작했고 곧 대학에 입학해 기상학을 전공하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알고 학교를 나온후 공장에서 일한다. 몇년후 매사추세츠州 에 있는 브리지워터주립대학교(Bridgewater State College)에 미술전공으로 재입학한 그는 1982년 차석으로 졸업하였고 자신이 그림의 세밀한 부분들을 묘사하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1983년 처음 열린 그의 전시회에서 그의 그림들은 모두 팔려나갔고, 1989년 뉴욕에 있는 헤노크 갤러리(Gallery Henoch)와 제휴하여 약 20년 동안 500점이 넘는 작품들을 판매하며 화가로서의 경력을 쌓는다. 이후 유리잔, 구슬, 신문, 바다풍경 등을 더 실제같이 표현하게 되면서 극 사실주의 화가로 주목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