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수요일이 동창모임에 가는 날인데, 서울에 이렇다 할 전시도 없는 모양이고,
허면, 이번엔 인사동 골목이나 샅샅이 누벼볼까 하는데......
조계사
- 1호선 : 종각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70m 쯤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넌 후 100m쯤 더 오시면 좌측에 조계사로 들어오시는
진입로가 있습니다.
=======
참고 정보
=======
인사동에는 수많은 미술 ‘화랑(gallery)’(전시장)들이 있다.
이들 화랑들은 호암미술관 같은 ‘미술관’(museum)과는 다르다.
미술관은 규모가 대체로 크며, (전시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귀중한 미술품들을 소장 관리하는 곳인데 비해,
화랑은 대체로 규모가 크지 않고, 주로 작가들의 작품들을 초대하거나
또는 작가들에게 소정의 요금을 받고 대관을 해 주어 일정기간 전시하도록 해 주는 곳이다.
이러한 화랑들의 전시품들은 대부분 일주일 간격으로 늘 바뀐다.
이 중 ‘상설전’이라고 돼 있는 곳은 그 화랑의 소장 작품들을 항상 전시하는 것으로 이것은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인사동 중앙 거리를 걷다 보면 조그만 구멍가게 크기만한 전시장들을 좌우에 볼 수 있는데,
이들은 판매만을 위한 곳이므로 들어가서 구경할만한 곳은 아니니 주의할 것.
김달진 미술연구소에서 매월 발행하는 ‘서울 아트 가이드’는
서울 전체 및 전국 화랑들의 지도와 전시목록, 그리고 광고들이 나와 있어서,
언제 어디서 누구의 작품이 전시되는지 알 수 있다.
이 안내잡지는 일년에 이만원만 내면 집에 매달 배달된다. (www.daljin.com 참조.)
이 잡지에 실린 것을 보면 인사동에만 60여개의 화랑이 있는데,
그 중 중요한 화랑을 들면 다음과 같다.
(이 잡지와 필자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니 광고로 오해 말도록.)
이 잡지가 없더라도 안국동 쪽에서 들어가는 인사동 입구에 안내 부스가 있어,
온갖 지도와 안내서, 안내원이 다 있으니 빈 손으로 인사동 가도 된다.)
갤러리 라 메르,
경인미술관,
동산방 화랑,
백악미술관,
선 화랑,
가나 인사아트센터,
조형 갤러리,
통인 가게,
현대 갤러리 등이 가볼 만한데,
이중 대표적인 것이 가나 인사아트센터다. 바쁘면 여기만 들러도 성공이다.
6층+지하로 7개 층이 모두 전시장이니, 여기 지하로 들어가서 지하층 전시를 보고,
엘리베이터로 6층까지 올라가, 한 층씩 내려 오면서 보면 된다.
인사동 네거리에서 안국동 쪽으로 가다가 수도약국 네거리가 나오면 조금 지나 왼쪽에 있는 검정 건물이다.
경인미술관은 수도약국 네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 가다보면 왼 쪽 골목 안에 있는데,
이곳은 인사동에서 유일하게 한옥식 전시관에다가 안마당에 찻집이 있어 분위기가 좋다.
오늘(2016. 9. 28.)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 (조계사 방향)
이문동 설렁탕
갤러리 라메르
갤러리 루빈
선 갤러리
내셔널지오그래픽
백악 미술관
조계사
가나인사이드 센터
경인 미술관
Anne Murray You needed me
I cried a tear, You wiped it dry.
|
내가 슬퍼할 때
|
You needed me
You needed me
You needed me
정인성
6호 P
Oil on Canvas
|
'미술 > 미술 이야기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케가미 히데히로,『관능 미술사』 (0) | 2016.10.11 |
---|---|
『광고로 읽는 미술사』 (0) | 2016.10.02 |
『예술, 역사를 말하다』 (0) | 2016.09.18 |
『어느 예술가의 잠꼬대』 (0) | 2016.09.14 |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0) | 2016.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