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에, 만일에 내 환갑을 한다고 치면, 그때 이런 노래 부르면 어떨까
2014. 2. 12. 19:08ㆍ음악/우덜- ♂
그렇다고 김광석「서른 즈음에」나「이등병 편지」를 부를 수는 없잖아.
내가 부를 수 있는 노래란 게 노래방서 동생들 귀에 못 박히게 부른 ‘배호노래’ 빼고는 다 이런 건데 말이야.
또 칠순· 팔순에는 뭔 노랠 부르지? 틀림없이 시킬텐데. ‘못다핀 꽃 한송이’, 그때도 올라갈래나?
큰누나가 금년에 칠순인데, 이제 두 달 남았지. 잔치를 대전서 하겠다 그러네?
큰놈이 물론 대전 살기는 하지만, 글쎄? 그놈이 효자도 아니고.
‘산넘어 남촌에는’ 그거 불러보고 싶어서도 아닐테고. 거참. 이건 아닌데.
'음악 > 우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용필, 머리가 좋구나! (0) | 2014.04.09 |
---|---|
다시는 ♪ (0) | 2014.03.18 |
엊그제, 히든싱어 김광석편 보셨에여? (0) | 2013.12.30 |
이문세 - 옛사랑 (0) | 2013.12.08 |
불후의 명곡, 오늘 박상민 노래 하데? (0) | 201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