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

2021. 8. 24. 19:00내 그림/(유화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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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조선 명종(재위 1545~1567) 1년 병과丙科에 합격하여 중앙에서 청요직을 두루 거치던 금시당 이광진李光軫(1513~1566)은 명종 6년(1551년) 갑자기 지방으로 발령받아 이후 10여 년을 여러 고을의 현감으로 지냅니다. 명종 16년(1561년) 좌천의 성격이 짙던 지방관 생활을 끝내고 서울로 복귀, 요직으로 꼽히는 병조兵曹 좌랑佐郞, 정랑正郞을 거쳐 사간원(司諫院) 헌납(獻納), 사헌부(司憲府) 장령(掌令), 승정원의 동부同副, 우부佑副, 좌부佐副 승지承旨에 차례로 이름을 올립니다. 하지만 좌부승지로 임명된 지 한 달이 조금 지나 급작스레 담양도호부사潭陽都護府使로 임명이 되는데 부임지로 가는 대신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옵니다. 낙향한 이광진은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담한 언덕 위에 휴양과 학문을 가르치기 위한 집을 지어 '금시당'이라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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