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여인 外 - 김여정

2020. 6. 6. 13:21내 그림/(유화 소재)

 

 

크람스코이가 그린  이 女人, ,

내가 마침 몇 일 전엔 [서프라이즈(인물편)]을 봤었는데,

'러시아의 마지막 皇女라고 주장하는'  '아나스타샤'인 것 같더군.

 


 

1920년 2월 17일 독일 베를린의 란드베르 운하 다리에서 20대 초반의 한 女人이 투신자살을 기도했다. 다행히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지만 신분을 확인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묵무부담으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기에 여인의 신원확인은 불가능했다.

그런데 얼마 후 그녀는 자신이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딸 아나스타샤 공주라고 주장했다. 아나스타샤는 1901년 6월 18일 러시아제국의 황제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 황후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18년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1917년 볼쉐비키 혁명이 일어나자 황제 일가족은 감금되어 여러 차례 유배지를 이동하던 중 니콜라이 2세를 필두로 모두 처형당하는데 주치의 요리사 하인까지 총 11명이 죽었다. 처형을 지휘했던 군의 간부는 시신들을 코프티아키 숲에 있는 폐광으로 옮겨 옷을 벗기고 황산을 끼얹어 시신을 훼손한 뒤 석유를 뿌러 태웠다고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황제 一家가 살아있을 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황제 일가의 죽음을 조사했던 최초의 보고서 '니콜라이 소콜로프 보고서'에 공주 아나스타샤가 생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기록이 있음이 알려지자 아나스타샤의 생존설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그녀가 아나스타샤라 주장하기 전까지 그녀의 신분을 알 수 없었던 경찰 당국에서는 그녀를 '미지의 여인'이라 불렀고, 자살 기도의 원인을 정신이상이라 여겨 다도로프라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정신감정을 받게 했다. 그런데 정신병원 의료진들은 어느 잡지에서 놀라운 기사와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니콜라이 2세의 네 딸들이 체포돴을 때 찍은 사진과 함께 아나스타샤가 처형 당시 죽지 않았고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다는 추측 기사가 실려 있었다.

그런데 사진 속 아나스타샤와 미지의 여인의 생김새가 매우 흡사했던 것이다.

 

미지의 여인은 차이코프스키라는 남자의 도움을 받아 루마니아까지 도망친 후 그와 결혼했고, 그 남편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일어난 시가전에 휘말려 사망하자 이모인 이레네 왕자비를 찾아 독일로 왔지만 그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처지를 비관해 투신자살을 기도했다고 털어놓았다. 러시아 황실에서는 그녀가 아나스타샤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대중의 생각은 달랐다.

 

 

- 후략 -

 

 

 

 

                                                        Ivan Nikolaevich Kramskoy / 미지의 여인

 

 

 

 

 

 

 

 

 

 

김여정으로 합성해서 그려볼까 하는데, . . . 개성공단 통해서 팔아볼려구.

사줄래나?

헛짓거리하느니 그냥 小品으로 그리고 말어?

 

 

 

 

 

 

 

 

 

 

 

이건 또 어때?

 

 

 

 

 

 

 

 

백두혈통이 진짜 있네벼.

자식들이 전부 어린 나이에도 제 몫과 역할을 능히 감당하는 걸 보면.

 

 

 


 

 

 

 

데비 한 作家의 '좌삼미신'(2009).

서구미의 상징인 비너스와 한국의 '찜질방 토크' 자세를 결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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