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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국내여행

금산, 걷기 좋은 길

 

 

 

 

지명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고, 차를 세워둔 곳에 ‘마달피’라는 간판이 있더구만.

꽤 유명하다는 어죽집이 길가 옆에 있습디다.

금산군 제원면 어디일텐데…….

 

물길을 따라 호젓한 포장도로를 한참 걷다보면

‘삼육대학교 청소년 수련원’이 나오는데 - 수련관 건물이 여러채 입니다 - 범위가 넓습니다. 축구장도 있어요.

가로 질러서 걷다보면 “통행금지” 바리게이트가 있는데, 무시하고 통과하세요.

거기서부터는 숲길이고... 계속 걷다보면... 

과거에 행락시설로 사용했음직 흔적들이 나오는데,  그곳에 다시 쇠사슬 바리케이트가 쳐진 걸로 봐서는,

거기까지가 삼육대 소유권 범위인 듯. ... 어느 날 갑자기 도로를 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삼육대 수련원이 양쪽으로부터의 “도로 끝”임.

 

수련원 밑으로 하천변을 따라서도 또 다른 도로가 있긴 한데

그 역시도 수련원 측에서 사용을 못하도록 조처를 한 모양입니다.

 

끊어진 도로 저쪽편으로 돌아가면 산비탈을 깎아서 금강을 조망하도록 새로 조성한 멋진 전원주택지가 나오는데,

- 벌써 꽤 여러 채의 잘 지어진 집들이 있습니다 -

- 당연히 이 도로를 사용하는 걸로 알고서 분양을 받았을텐데요 -

골치 아프게 생겼습니다.

 

금산군에서 하천도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해 줄만도 하더구만은......

 

암튼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습니다만

도보여행자에겐 아랑곳없이, 걷기엔 그만인 멋진 길입니다.

글쎄요??? 계속 걸어가면 어디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그 전원주택단지에서 되돌아와서리......

계속 가면 ‘방우리’ 거기가 나올래나?

 

 

 

 

 

 

 

 

 

 

 

 

 

 

 

 

 

 

 

 

 

 

 

 

 

 

 

 

 

 

 

친구야, 어깨 좀 펴라! 노인네 같잖아!

 

 

 

 

 

 

 

 

 

 

 

 

 

 

 

 

 

 

 

 

 

 

한 달 두 달이야, 아니 일 년 이 년까지도 괜찮다지만.

그 이후엔 어떻게 세월 보내누?

 

“나는 자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