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책, 버리기가 아깝긴한데
알래스카 Ⅱ
2022. 1. 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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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볼 것 같지도 않고,
아들 두 녀석들이 볼 턱도 없고,
그러고 보면 어차피 쓸모 없을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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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막에 심심풀이로 볼 책들 예닐곱 뭉탱이와,
아무에게도 하등 관심없는 아버지가 남겨주신 족보책들과,
그리고 혹시 쓰일가 싶은 허접한 미술책들, . . . . ,
책장의 거반 3분의 2를 비워내며 다 폐지 처리하기로 했네.
희한하지? 아깝고 아쉽고 그런 생각이 일절 안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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