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서양화

존 화이트 알렉산더

알래스카 Ⅱ 2020. 1. 1. 10:13






존 화이트 알렉산더(John White Alexander)
(1856-1915), American





 


























 

1856년 미국 펜실베니아 앨러게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조부모의 손에 키워졌다. 12세 때에는 피츠버그에서 전보를 배달하는 일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 그의 그림 솜씨를 눈여겨 본 고용주의 도움으로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1875년 그의 나이 19세 때 뉴욕으로 와서 『Harper's Weekly』에서 견습생으로 삽화와 정치 풍자만화를 그렸다.  

 1877년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 뮌헨으로 갔다. 그러나 뮌헨에서 공부를 계속 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이듬해 바바리아 지역의 폴링으로 이사를 했다. 그곳에서 미국화가 프랭크 두버넥과 함께 공부를 하며 이탤리 네덜란드 프랑스 등지를 여행했다. 특히 여행 중에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를 만나 그의 색조주의에 영향을 받았다.

1881년 뉴욕으로 돌아온 그는 『하퍼스 위클리』에 복귀하는 한편 당대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를 그리며 빠르게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는 1887년 자신의 삽화에 글을 썼던 엘리자베스 알렉산더와 결혼해 파리로 가서 10여 년간 머물렀다. 1893년 파리 살롱전에 작품을 출품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프랑스 국립 미술협회 회원으로도 선출되었다. 그는 또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세계박람회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알렉산더는 희미한 빛을 배경으로 길게 몸을 늘인 여성을 주제로 한 초상화를 즐겨 그렸다. 대개는 실내에서 머리를 매만지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일상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했다. 작품에 묘사된 여성의 자세나 표정, 분위기는 매우 세련되고 감각적이다. 벨라스케스와 프란스 할츠의 힘 있고 유연한 붓놀림과 형태와 색채의 배합을 실험한 휘슬러, 그리고 아르누보와 상징즈의의 영향이 그의 작품 속에 녹아 있다. 

알렉산더는 벽화 제작자로도 알려져 있는데 프랑스에 있는 동안 워싱턴 D.C.에 새로 건립된 의회도서관에 '책의 진화'라는 주제로 연작 벽화를 그렸고,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인스티튜트 미술관 입구의 벽화도 제작했다. 이 작품은 그때까지 미국화가가 그린 벽화 중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그는 파리에서 돌아와서 미국벽화협회 회장 자리에 선출되기도 했다. 초상화가로, 삽화가로, 또 벽화 제작자로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알렉산더는 1915년 59세를 일기로 뉴욕에서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에는 《한가로운 한 때 An Idle Moment》(c. 1885), 《휴식 Repose》(1895), 《이사벨라와 바질 항아리 Isabella and the Pot of Basil》(1897), 《장미 A Rose》(c. 1900), 《들꽃 A Meadow Flower》(1912) 등이 있다.

 

 

 




 
A Meadow Flower
 

 
 
 A Ray of Sunlight aka The Cellist  1898
(* aka : also known as)




 


 
A King-s Daughter aka Girl with Lilies
 
 


 
Althea  1895 



 
 
 An Idle Moment
 


 
 
 
Young Woman Arranging Her Hair  1890-1895





 
 
 Portrait of Mrs. V (Mrs. Herman Duryea)  1900





 
 
 Onteora  1912

 
 
 
 Black and Red  1896 




 


 
 June
 
 
 
 
Study for Woman in Black and Green
 
 


 
“Isabella and the Pot of Basil”, oil on canvas, 1897,
 
Woman In Love / Barbra Streis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