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산
향적산은 계룡산이랑 바로 붙어 있어서 그냥 남쪽 신도안쪽으로 뻗은 계룡산의 한 줄기거니....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계룡산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 둘러서 유성 동학사, 공주 갑사, 논산 신원사, 계룡대 무상사,,
의외로 이쪽으로 등산 오는 이들이 많더군요.
무상사
숭산국제선원 무상사에서는 숭산선사의 가르침에 따라 선수행을 지도합니다. 숭산선사는 서양에서 한국의 선수행을 처음으로 가르쳤고 국제 관음선종을 창설하였습니다. 무상사는 충청남도 계룡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특히 강한 기운으로 유명하여 역사적으로 많은 영적 수행자들이 모여든 곳입니다. 2000년 숭산선사에 의해 건립된 무상사는 국사봉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500 여년전 무학대사는 이 곳에서 800 명의 위대한 법사가 나와 세상을 구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무상사는 아시아 지역 관음선종의 본원입니다. 이곳에는 매해 전 세계에서 온 많은 수행자들이 모여 깨어나 자신의 본성을 찾고, 세상을 돕는 선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다른 많은 선 사찰과 마찬가지로, 무상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차례에 걸쳐 결재로 알려져 있는 3 개월 간의 집중 선수행 안거를 실시합니다. 결재란 수행자가 세속적인 일들로부터 벗어나 온전히 좌선 수행에 몰입하여 자신의 삶을 면밀히 관찰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무상사에서의 결재는 전 세계에서 온 비구와 비구니, 재가자들이 전통적인 한국 사찰의 방식대로 함께 수행하는 것입니다. 묵언을 원칙으로 하는 수행 일정은 좌선, 포행, 절, 염불, 운력과 발우공양으로 구성되며 일주일에 두 번 공안 인터뷰가 있고 매주 법문이 있습니다.
한 해 사찰의 일정은 하안거와 동안거 그리고 해재 기간으로 구성됩니다. 해재 기간 중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됩니다. 주말안거와 특별행사, 워크샾등이 진행됩니다. 일년 내내 무상사에는 비구와 비구니, 재가 수행자들이 상주하면서 선수행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무상사는 또 스님(외국인)이 되기위한 행자와 사미, 사미니 교윧을 제공하며, 재가 수행자들을 위한 행원 프로그램, 템플 스테이와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와 한국어로 운영됩니다.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적산길 129 우32816 • info@musangsa.org • 찾아오시는길
갈림길이 세 개인가 되는데, 어떤 길이 최단거리의 주 등산로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 만운사로 가는 길이 있고,
'향적산방'으로 간다는 오르막이 있고,
국사암으로 간다는 이 길이 큰길인데,
이렇게 집터가 많이 보입디다.
옛날에 이 계룡산 자락에 3만 개의 암자(기도처)가 있었다지요. 3만 명이 아니고 3만개 집입니다.
금강산에 팔만 구 암자가 있었다니까 불가능한 수치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큰 산불이 없었으니.
산 위에 이렇게 집들이 있습디다? 굿당이겠지요?
용케도 살아남았습니다.
더는 안 올라가고, 여기서 돌아섰습니다. 저만큼에 계룡산 상봉이 보이더군요.
위로 올라가면 국사봉(향적산)이고,
옆으로 삐져서 내려가면 아까 그 만운사가 나오는 모양이고,
한나절 쉬엄쉬엄 다니기에 좋게 생겼습디다. 길이 편해서 술마시면서 등산해도 되겠고.
국사봉에서 능선을 따라 쭉 가면 연산이 나온답니다.
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