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 국내여행

격포 인근 어드메쯤에 '하섬'이란 곳인데

알래스카 Ⅱ 2016. 11. 19. 08:58

 

 

 

 

 

 

 

 

 

 

일 년에 두 번 길이 열린답니다.

(저곳에 사람이 삽니다.)

 

 

 

 

 

 

 

 

 

 

그런데 갯벌이 다 죽었습디다. 완전히 썩었어요.

갯벌, 그 찰진 ‘뻘’이 아니라 시커멓게 썩은 ‘흙입디다. 굴도 없고 빈 조개껍데기 뿐입니다.

희한하게도! 바지락 조개는 살아 있습디다? 생명력이 이렇게 강한 조개인 줄 첨 알았네요.

앞으로는 바지락 칼국수 먹을 때 좀 찝찝할듯......

 

온통 다 불가사리 밭입니다. 

불가사리 개체수 진짜 엄청납니다. 불가사리는 어찌 살지?

 

 

 

 

 

 

 

 

 

 

따깨비, 골뱅이새끼 주웠다가...... 아, 큼지막한 해삼도 하나 주웠지. ㅋ

그래도 지역 주민들은 삽으로 깊게 구멍 파서 큰조개도 찾아내고, 어떤이는 해삼을 반 바께쓰 잡았습디다만......

 

여기는 오염될 이유가 전혀 없는 지역인데, 왜 갯벌이 죽었을까요? 방조제 영향일까요?

갯벌이 죽어 생명체가 없는데 고기가 들어오겠습니까?

암튼, 우리나라 큰일이네요. 남해는 어떤지......, 

 

저 섬에 사는 사람 어쩐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