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 이야기 (책)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알래스카 Ⅱ 2016. 6. 23. 21:22

 

 

 

 

도서관서 빌려온 책, 반납을 연체하는 바람에 페널티 받고, 오늘에야 빌려왔스무니다. ㅎㅎㅎ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노엘라 지음

출판사 나무수 |

2010.03.22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인 노엘라그림과 음악 이야기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더 많은 사람들과 일상 속 예술을 공유하고 소통하길 바라온 저자가

음악과 그림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차분히 이야기한다.

유명한 화가들과 음악가들이 그림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싶어했던 내면의 이야기를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일상의 감정들로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설명하는 대신,

예술가들이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겪고 이겨내야 했던 역경과 삶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일화들을

자신의 에피소드와 일상의 감정들을 덧붙여 들려준다.

 

 

저자 노엘라

1978년 서울 출생.
플로리다 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국내 최초 뉴에이지 바이올린 음반 '샤이닝 클라우드(Shining Cloud)'를 발매했고,
2009년에는 동시대를 산 미술가와 음악가의 작품 및 삶을 비교한 칼럼
'음악과 미술의 하모니'를 '주간한국'에 연재하며 예술의 융합을 시도했다.
2010년 에세이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중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어 발매된 2집 앨범 '뷰티풀 소로우(Beautiful Sorrow)'에서는 각각의 곡을
그림, 문학, 사진, 그리고 색깔과 융합시키는 독특한 시도로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머니투데이에 칼럼 '노엘라의 초콜릿 박스'를 연재하고 있고,
그림과 음악,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를 통해
대중들을 만나며 예술적 삶을 나누고 있다.
음악, 그림, 글 등 다양한 예술적 소재를 통해 끊임없이 일상의 감정들과 마주하고 세상과 소통하기를 꿈꾸며,
무엇보다 예술이 우리에게 '시대의 공감'과 '창조적 삶의 영감'을 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프롤로그

01. 괜찮아, 슬픔은 곧 지나갈 거야

모네 & 드뷔시 _ 감정의 조각들은 사랑이 되고
실레 & 베르크 _ 애증, 그 강렬한 이끌림
들라크루아 & 베를리오즈 _ 내가 진정으로 사랑했다고 믿었던 사랑은
모로 & 바그너 _ 나는 사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부그로 & 브람스 _ 괜찮아, 슬픔은 곧 지나갈 거야
클림트 & 시마노프스키 _ 단 한 번의 잊지 못할 입맞춤

02. 불안은 창조의 씨앗이 되고

터너 & 슈만 _ 다시는 오지 않을, 이토록 뜨거운 순간
칼로 & 뒤 프레 _ 아팠구나, 네가 많이 아팠구나
뭉크 & 쇤베르크 _ 불안은 창조의 씨앗이 되고
프리드리히 & 슈베르트 _ 끝이 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알마 타데마 & 생상스 _ 가장 달콤한 유혹, 아름다운 죽음을 꿈꾸다

03. 자유로부터 그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미켈란젤로 & 데 프레 _ 불완전해서 오히려 아름다운
로트레크 & 비제 _ 자유로부터 그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발라동 & 말러 _ 사랑할 자유, 꿈꿀 자유
고야 & 베토벤 _ 내 인생의 혁명이 필요할 때

04. 예술, 일상을 만나다

폴록 & 케이지 _ 우연의 이끌림
칸딘스키 & 스크랴빈 _ 오감으로 느끼는 사랑
드가 & 푸치니 _ 진실은 그것이 어떤 모습이든 진실 그 자체로 아름답다
뒤샹 & 사티 _ 굿바이 고정관념, 헬로 자유!
워홀 & 번스타인 _ 예술, 일상을 만나다

가만히 듣다 물끄러미 보다

 

 

 

 

 

 

당신의 지친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곳,
멜로디가 흐르는 미술관

살수록 우리의 마음은 진정한 벗을 향하고, 온전한 자유를 향하고, 지친 마음을 누일 수 있는 공간을 향하게 된다.

그래서 서른 즈음, 서른 이후 여자는 자연히 그림을, 음악을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게 된다.

귓가를 맴도는 선율에 매혹되어 하루 종일 멜로디를 읊조리는 날이 많아지고

잘 알지도 못하는 그림 앞에 우두커니 서서 눈을 떼지 못하는 날이 잦아진다.
음악을 들으며 가장 찬란했던 혹은 가장 가슴 아팠던 과거의 한때를 떠올리게 되고,

그림 한 폭을 보면 어디선가 귀에 익은 멜로디가, 누군가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그 순간, 당신의 삶은 한층 밀도를 더하게 되고, 선명한 색채를 가지게 된다.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바로 그 순 간······.

바이올리니스트 노엘라가 ‘일상의 언어’로 그려낸
그림과 음악의 운명적인 하모니!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일상 속 예술을 공유하고 소통하길 바라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음악과 그림에 기대어 그녀의 일상을 자분자분 이야기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클래식에 대한 전문성과 조예 못지않게

그림에 대한 애정과 깊이도 남다른 그녀의 그림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다고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다.

이 책에서 그녀는 몇 십 년 전, 길게는 몇 백 년 에 살았던 화가들과 음악가들이

그림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내면의 이야기를

누구나 한 번쯤 겪고 느꼈을법한 작은 일상의 감정들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순간을 영원처럼 간직하고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순간의 변화를 캔버스에 담아낸 화가 모네와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순간의 감정과 사물의 모습을 기존의 형식과 화성을 버려가면서까지

음악으로 표현해낸 음악가 드뷔시.

두 예술가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영원하길 바라지만

결국 ‘처음’의 모든 감정과 사물은 변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닫고

그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이,

삶의 매순간이 더더욱 소중한 게 아니겠느냐고 이야기한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함, 긴장, 갈등, 질투, 욕망, 고뇌 등

인간의 극단적이고 어두운 감정을 각각 그림과 새로운 기법의 음악으로 표현해낸 뭉크와 베르크.

저자는 극한의 공포와 불안함을 오히려 예술의 영감으로 받아들인 두 예술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육체 속에 감춰진 벌거벗은 내면의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처럼 저자는 동시대를 살면서 그림과 음악이라는 각기 다른 수단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해냈던 화가와 음악가의 생애와 예술작품을 통해

사랑, 고독, 불안, 창조적 삶 등 인간의 보편적인 화두들을 보편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그들의 너무도 인간적인 고뇌와 삶에 대한 열정 그리고 미세한 ‘떨림’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 마음을 어루만진다.

그리고 이 ‘멜로디가 흐르는 미술관’에서 당신은 한층 농밀한 삶과의 교감을 꿈꾸게 된다.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2

 

 

노엘라 지음

출판사나무수 | 2014.05.26

 

 

 

 

『그림이들리고 음악이보이는 순간』 제2권. 이 책은 2010년 봄에 출간되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은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의 후속작이다. 이번 책은 현대 작품, 특히 현재 왕성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보다 근접하고자 했다. 그동안 그림과 음악,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 온 저자의 경험과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프롤로그

Part 1. 사랑, 끝나지 않을 꿈의 세계

슈투크 & 슈트라우스 | 굿바이, 내 사랑
클로델 & 세즈윅 | 괜찮아요, 나도 알아요
샤갈 & 차이코프스키 | 사랑, 끝나지 않을 꿈의 세계
르누아르 & 라벨 | 고통은 지나간다, 아름다움은 남는다
바버 & 프로코피예프 | 순수, 그 벅찬 이름으로

Part 2. 죽음을 기억하라

뵈클린 & 말러 | 그리고 난 없다
고흐 & 라흐마니노프 | 슬픔이 나를 압도할 때
허스트 & 크럼 | 죽음을 기억하라
저드 & 라이히 | 심장이 뛰지 않을 때, 삶은 끝난다
레핀 & 마스카니 |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바스키아 & 버클리 | 사랑, 분노, 좌절, 환희, 그리고 꿈

Part 3. 진지하게, 절실하게

피카소 & 스트라빈스키 | 상식에 대한 도전
앵그르 & 멘델스존 | 아름다움, 그 절대적 가치를 향하여
레이튼 & 엘가 | 진지하게, 절실하게
쿠르베 & 무소르그스키 |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Part 4. 세상 밖에서 꾸는 꿈

마그리트 & 수리 | 환상과 현실, 그 사이에서
루소 & 보로딘 | 세상 밖에서 꾸는 꿈
베트리아노 & 피아졸라 | 우린 단지 춤을 추고 있을 뿐
로스코 & 리게티 |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모든
데이비스 & 거슈윈 | 마음이 시키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