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여행 하고 왔어요

2022. 5. 23. 14:40산행기 & 국내여행

 

 

 청량산 청량사 

 

 

청량산 청량사는 내 《버킷 리스트》에 들어 있는 곳입니다.

'버킷 리스트'가 예전에 이따만 했을 때에야 '이깟 청량산'이 거기 들어 있을 리 만무였겠으나,

그 버킷 리스트가 지금 요따만하게 축소되다 보니.....^^;;

남미(南美)나 아프리카,,

미국이나 인도일주,,

또  캐나다 · 뉴질랜드 산악트래킹 같은 것은 포기했습죠.

정말 다행히도 재작년과 몇해 전에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울산바위를 다녀왔고,

이번에 늘 궁금했던 청량산 청량사도 올라봤으니,

. . . . 더는 山에 대한 여한 없습니다. 

한라산은 욕심이려니 하고 포기합니다. 

 

 

 

 

 

 

 

 

 

 

 

 

 

 

 

 

 

 

 

 

 

 

 

 

 

 

 

 

 

 

 

 

 

 

 

관광지 절이 아니라 공부하는 修道 도량입디다. 

여긴 초파일에도 손님 없겠습디다.^^ 

 

 

 

 

이런 걸 보면 돈 욕심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소문대로 산과 절터는 좋습디다만 ─

절까지 오르는 길이 어찌나 가파르던지, (거리도 만만치 않은데.....) ㅠㅜ

근력도 시원찮은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외려 절에서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 이보다 쉽겠습디다.

이번 주말에 다시 인제 자작나무숲과 곰배령엘 1박2일로 가기로 했는데

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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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항에서 회를 사서 근덕에 가서 숙박을 했는데 ─

(숙박지마다 예약이 꽉차서)

 

 

 

 

 

 

 

 

 

대전에 단짝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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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암 촛대바위 

 

 

 

 

 

 

 

 

 

삼척을 수없이 지나다니면서 여길 어찌 한 번도 들릴 생각을 안했나 몰라.....?

이런 난데없는 바위군이 산에서 흘러내려 왔을까 바다에서 치솟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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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해변 들려서 커피 한잔 하고, 

경포대 한 바퀴 휘돌아서 순두부촌에서 점심 먹고, ,

. . . . . ,,

그런데 '강릉 순두부촌'엔 갈 것이 도무지 아닙디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오전 11시밖에 안됐는데도 대기줄들이 집집마다 다들 늘어서서,

30분은 기본이고 한두 시간도 예사겠습디다. 순두부집이 엄청 많은데도 그럽디다. 

나원,, 별 맛도 없더구만은. . . . .

예전 내 어머니의 짜박두부나 지금의 작은엄니 청국장이 10점이라면,

저긴 5점도 후한 점수임.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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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장

 

 

 

 

 

 

학교 다닐 때 수학여행을 여기로 오면

아무 볼거리도 없는 오죽헌엔 꼭 들리면서도 지척에 있는 이 선교장엔 왜 안들렸을까나?

참말로 희한한 일일세.

이해가 안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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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대전을 여섯 시간 걸려서 왔네.

이제 여행도 힘들어서 못하겠구만. 운전을 내가 한 것이 아닌데도 이러니.

ㅠ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