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메기탕 (곰치국)

2009. 11. 9. 13:32산행기 & 국내여행/여행정보 & 여행기 펌.

 

 

 

1

 

 

 

 

 

 

곰치란 생선은 그리 구하기 쉬운 재료는 아닙니다. 바닷가 장터에서 구할 수 있을거예요.

구입해 냉동실에 얼려놓으셔도 괜찮더라구요.

물곰은 속초에선 술꾼들의 속풀이 해장국으로, 그리고 겨우내 입맛없는 사람을 위해..

속 시원하게 드시는 거라, 인기가 많아요

생긴건 좀 징그럽고, 흐들거리고....그런데 끓이면 국물도 쥑이고, 속살도 부들 부들 ㅎㅎ

 

 

 

재료 : 물메기 1마리, 무우, 김치, 육수(멸치,다시마), 고추가루, 소금, 파, 마늘, 고추

 

 

 

 

 

 

① 준비한 곰치를  껍질을 벗긴 후 깨끗하게 씻는다. 

    손질한 곰치는 채에 받혀 물기를 빼냅니다.

 

 

 

 살 이 물러 잘 썰어집니다. 어린아이 주먹만한 크기로 토막을 냅니다.

    무우는 보기좋게 두툼하게 썰어넣는다.

 

 

 

멸치로 국물을 우러낸 육수에 묵은지(없으시면 신김치)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김치국을

    끓이는 식으로 끓입니다.

    멸치육수를 끓이실때는 10분정도 끓이시고 멸치는 꼭 걸러내세요.)

 

 

 

 

고추가루, 파, 마늘, 소금을 넣고 끓인다.

   얼큰한 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주세요.

 

 

 

 

⑤ 끓고 있는 김치국에 손질한 곰치를 넣어 십분정도 더 끓이세요.

    이때 뼈는 발라내주시면 드실때 좋습니다.

 

 

 

⑥ 끓여낸 곰치국을 따뜻한 쌀밥과 함께 뚝배기에 덜어 상에 내놓으세요.

 

 

 

 

⑦ 해장국은 항상 뜨거움은 유지해야 그 효과를 발휘한답니다.

 

 

 

 

 

 

 

2

 

 

 

 

 

 

 

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인 물곰국.

오랜만에 물곰을 한마리 사와서 곰치국을 끓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쉽게 사와 끓였는데 거의 배가 올랐다.

 

물곰을 넣고 살짝 익혀 먹어야 한다.

너무 푹 끊여 부드러운 물곰살이 다 퍼져 버렸다.

입에서 살살 녹는 물곰살을 발가먹는 재미.

 

더 맛있게 끊이는 방법이 있나 싶어 물곰 손질하는 사이 아줌마에게 물으니 옆에 서 있는 아짐 말씀하신다.

애를 무우와 된장을 넣고 충분히 무친다음 넣으면 된다고.

애의 고소함이 곰치국을 구수하게는 만들었으나

너무 기름져 느끼했다. 앞으로 애는 안 넣어야겠다.

 

 

 

 

 

 

묵음김치를 넣으면  곰치국 그냥 끓이면 물곰국. 

시원하게 속풀이 용으로는 물곰국이 좋다.

특별히 들어가는 것이 없다. 파랑 마늘다진것만 넣으면 끝~~

 

 

 

 

 

 

곰치 애(간)와 내장, 알들이 수북하게 들어있구요...

시원하고 개운하게 감기는 국물맛이 역시 일품입니다...

 

 

 

 

 

동해안에 곰치국 잘하는 집들이 즐비하지만......요즘은 오로지 곰치국만 된다고 하네요...

위치는 속초 중앙시장 맞은편 갯배타는 곳 근처에 있습니다.  허름한 집입니다..

예전엔 주로 현지인들이 많았는데 최근엔 관광객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양미리조림이 아침부터 술을 땡기게 합니다... 오징어젓갈도 맛있구요...

 

 

 

 

 

 

곰치국 가격이 쎈대신 양이 푸짐합니다...

 

 

 

 

  

 

속초식으로 무와 대파 등만을 넣고 끓여 더욱 해장기능이 좋은거 같구요...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주니...칼칼한게 입에 쩍쩍 붙습니다...

부드럽고 화하게 퍼지는 알...너무 꼬수하네요...

 

 

 

 

 

 

곰치살은 생태보다 부드러워 숟가락으로 떠먹는데...살살 녹는게 아니라 마셔야할 정도죠...

 

   

 


 

 


출처 http://blog.daum.net/kjcjkj/157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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