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탈린 Ⅱ

2009. 8. 13. 21:58발칸반도/북유럽 러시아

 

 

 

 

 

 

 

 

구(舊) 시청사 광장 (Raekoja plats) 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사랍니다. 1404년에 고딕양식으로 지은 겁니다.

이 주변에 있는 건물 대부분도 15~16C에 지어진 건물들입니다. 

 

 

 

 

 

 

 

발트3국 중의 하나인 에스토니아가 번성한 것은 한자동맹 시절에 약 200년간이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에스토니아 사람들의 번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때도 독일이나 스웨덴 상인들의 수중에 있었다니까, 곁불이나 좀 쬐였겠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에스토니아는 이놈도 올라타고 저놈도 올라타고......

그러다가 불과 20년전인 1991년 8월 20에야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했습니다.

  

 

 

 

 

 

 

 

 

 

인물이 좀 되는 애들은 삐기질하구요,

  

 

 

 

처지는 애들은 서빙합니다.

 

   

 

 

 

  

 

 

1422년부터 한 집안이 10대에 이르러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약국입니다.

유럽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 되었을 겁니다. 

 

 

 

 

 

 

 

 

 

 

 

연극 보러 오랍니다.

 

 

 

 

 

바닥이 돌바닥입니다. 오래돼서 맨질맨질하지요.

파손된 돌이 있으면 그때그때 갈아끼워넣는다더군요.

 

 

 

 

 

  

 

  

 

여기도 먹는 장사 빼고는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중식집입니다. 어딜 가도 젤 싼 음식이 중국음식입니다.

1인분에 12,000원짜리도 먹을만 합니다.

서민들에게도 만만하지요. 장사도 괜찮은 편입니다.

말하자면 박리다매 전략입니다.

 

 

 

  

 

이들 화폐로 45크론이면 유로화로 3유로입니다.

생맥주 한 잔에 우리돈으로 5천원 정도 하는 셈입니다.

여긴 관광지라서 물가가 센 편인데, 보통은 북유럽의 3분의 1수준이랍니다.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역시 맥주맛은 체코가 최곱니다.

  

  

 

  

 

 

 

 

  

 

"그렇다면 한바퀴 더 돌지뭐."

 

코스를 바꿨습니다. Sadam Port까지 갔다는 것은 아니고요. 

참, 이번에 바닷가는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가까운 해변에 표트르대제가 그의 아내 예카테리나를 위해 만든 카드리오르그 (kadriorg)라는 데가 있답니다.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라더군요.

 

 

 

 

  

 

 

 

  

 

 

   

 

  

  

 

  

 

 

 

 

'시티 버스'는 들어봤어도 '시티 바이크'는 첨 봅니다.

 참 재밌게도 만들었습니다.

 자전거 술상인 셈입니다. 술마시면서 페달을 밟는 겁니다.

 원하는 장소에 가서 마실 수도 있구요. 기발하지요?

 엉덩이 깐 놈이 주인입니다. 술은 뒤에 매달린 박스속에 들어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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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린은 러시아, 덴마크, 스웨덴, 폴란드 등 그 당시 4대 열강들의 이권다툼지였기 때문에   13세기부터 도시외곽을 성벽으로 방어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조 요새로부터 시작해서 13세기말에 이르러 돌로 짓기 시작했는데, 현재 남아있는 성벽은 16세기에 건설된 것으로, 건설 당시 도시전체에는 27개의 탑이 있었으나 현재는 19개만 남아있습니다. 그 중 대다수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데, 꼭대기엔 전망대를 조성해 놓은 곳도 있어서 발트해와 마주한 탈린 구시가지의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출처 :발트 한국인마당)

    

 

 

 

 

  

「 탈린 구시가지 관광을 시작하실 때 가장 좋은 장소는 맥도날드 간판이 크게 붙어잇는 비루(viru) 문입니다.

   그 앞으로는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답게 꽃가게들이 들어서있고,

   시가지로 들어가는 6개의 대문 중 하나였던 쌍둥이 탑이 보입니다.

   그 문을 통과해서 조금 가시면 Vene거리와 만나는 장소가 나오고,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 지어진 많은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조금만 안으로 더 들어가면 뾰죽한 고딕양식의 건물이 인상적인 시청광장이 나옵니다.」

 

   (출처 :발트 한국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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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친구 놀러나온 거 아닙니다. 택시 영업중입니다.

뒷자리에 두 명이 탈 수 있는데, 30분에 1인당 5천원정도 받습니다.

 

 

 

 

 

입구에 있는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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