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 11:21ㆍ발칸반도/북유럽 러시아
http://blog.daum.net/micropsjj/1703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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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이 편은 덴마크 헬싱보리,
바다 저 편은 스웨덴 헬싱볼,
배로 20분 거리.
『 햄릿』의 배경이었던 트롬버그 古城
버스도 함께 간다.
물가가 비싸서 크루즈 배의 면세점을 많이 이용한다.
입헌군주국이라는 것과 사회주의 국가란 것은 이미 얘기했고,
지금의 국토는 남한의 반도 안되지만, 어마어마한 떵덩어리 그린란드가 덴마크령이란 사실을 아는지.
지구온난화로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나라가 덴마크다. 횡재도 그런 횡재가 없을터.
종족은 데인족 / 군대는 1년간 의무복무 / 종교는 마르틴 루터교가 85%/
성직자는 공무원, 종교세로 먹고산다. 하여 굳이 뻥칠 필요없다.
언어는 덴마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핀란드어가 각기 따로 있지만 소통엔 문제 없는 듯.
그런데 무엇이 이들을 풍요롭게 했을까?
불과 50년 전만해도 서유럽에 한참 뒤졌던 나라들인데.
2차대전 이후에 '약한 놈은 먹힌다'는 사실에 대오각성했단다.
우리가 '낙농국가 덴마크'를 벤치마킹하던 그 순간에
그들은 생명공학과 대체에너지, 의약과 관광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정했다.
각종 의료기기와 백신, 그리고 당뇨약, 특히 인슐린,
받아들이는 로얄티만 가지고도 500만명은 너끈히 먹고산다.
GNP7만불로 세계6위.
소매치기들의 천국이라는 국제도시 코펜하겐.
그러나 국민 만족도 1위 / 살기좋은 도시 세계1위,
금년에 취리히에 뺐겼다고 속상해 한다.
(작년에 비엔나 갔더니 거기선 자기네가 1위라더라.)
eu국가이면서도 유로화 통용이 안되는 나라.
대우 마티스가 2,600만원 / 소비재는 대부분 중국산이 점령.
멕시코 난류로 기후 온화 / 자연재해가 없다는 나라 / 풍력발전이 25%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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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 오슬로,,
이번 여정에서 가장 먼 거리다. 7시간여를 버스로 이동해야 된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오늘 하루 3개국을 넘나든다.
北으로 北으로...
창밖의 풍경은 밀밭과 감자밭, 그리고 목초지.
아직 밀이 익지 않았다.
왜 이들의 국기(國旗)는 모두 십자가일까?
하늘이 몹시 꾸무럭거린다.
그러나 내가 누구냐? 여행 날씨福 하나는 타고난 사람이다.
로비나 식당의 인테리어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게, 디자인이 맘에 든다.
Room은 별로다.
칫솔/치약/면도기는 당연히 없고, 로션/가운/슬리퍼/커피/녹차/포트/ 다 없다.
심지어 냉장고 없는 곳도 있다. 사우나는 있어도 너절하고 / 헬스 없고 / 벨보이도 없고,
앞에서 얘기했듯이 호텔 수준은 별 3개 / 현지식은 별 2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이번 10박 12일간의 여행경비는 380만원, 중간 수준일 것이다.
적게는 260만원부터 / 많게는 650만원도 있다.
650짜리는 현지식도 1인당 킹크랩 한 마리씩 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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